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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ol34 2020년 June 25일
모비스 숀 롱, 호주리그 에이스급

KGC 클락도 NBA 261경기 뛰어

다른 팀들도 느긋하게 대어 물색




새 시즌 KBL리그는 거물들의 경연장이 될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전 세계 주요 스포츠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식된 한국 스포츠리그에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각 팀의 외국인 선수 선발 작업이 마무리 단계인 KBL리그는 예년보다 화려한 경력의 선수들이 속속 사인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새 외국인 선수 숀 롱(27)을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208cm의 장신에 윙스팬이 216cm에 달하는 정통 센터인 롱은 지난 시즌 호주프로농구리그(NBL) 멜버른 소속으로 평균 26.6분을 뛰며 18.2점, 9.4리바운드, 1.2블록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리그 전체 1위였고 득점력은 NBL에서 활약한 빅맨 중 가장 뛰어났다. 3점 능력에 수비 이해도도 좋은 롱을 최근 몇 년 동안 몇몇 구단이 영입을 시도했지만 아직 젊은 데다 몸값이 높아 번번이 무산됐다.

KGC가 영입한 얼 클락(32·208cm)도 농구팬들에게는 낯익은 얼굴이다. 2009년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14순위로 피닉스에 지명된 클락은 7시즌 동안 261경기에 출전했다. 2012∼2013시즌에는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코비 브라이언트와 한 코트에 서기도 했다. 지난 시즌 스페인 1부 리그 산 파블로에서 평균 12.2점, 6.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세계 각국 리그가 중단된 뒤 재개 일정조차 못 잡는 상황에서 야구 축구 등 주요 스포츠리그를 안정적으로 치르고 있는 한국이 각광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몸값 상한선 등이 있지만 코로나19로 시즌을 일찍 마쳤어도 각 구단이 외국인들에게 계약대로 연봉을 모두 지급한 부분도 선수들에게 호감을 주고 있다.

아직 외국인 구성을 완료하지 못한 몇몇 구단은 아예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기다릴수록 오히려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는 자밀 워니(SK), 캐디 라렌(LG), 치나누 오누아쿠(DB) 등 수준급 빅맨들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새 시즌은 수준 높은 새 얼굴들과 구관들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도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엔 이하나 기자]

크로스진 출신 신원호가 ‘어쩌다 가족’에 출연한다.

6월 25일 뉴스엔 취재에 따르면 TV조선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극본 김번, 연출 김창동)에 신원호가 합류한다. 신원호는 극중 김광규의 집에서 하숙하는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TV조선 ‘어쩌다 가족’은 공항 근처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성동일 진희경 부부와 항공사에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함께 사는 색다른 가족 구성의 드라마로, 성동일, 진희경, 오현경, 김광규 등이 출연한다.

‘어쩌다 가족’은 지난 2월 스태프 임금 미지급 문제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여러 이유로 촬영이 중단됐다. 그로부터 두 달여 만인 25일 ‘어쩌다 가족’ 측은 제작비 등 내부 문제를 정리하고 촬영을 재개했다.

한편 ‘어쩌다 가족’에 출연 중이던 펜타곤 여원은 촬영이 예정보다 미뤄지면서 스케줄 문제로 부득이하게 하차했다. (사진=뉴스엔DB)

[공식]’미스터트롯’→’사랑의콜센타’,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5개월 연속 1위

이승미 입력 2020.06.25. 16:26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2020년 2월부터 6월까지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은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과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매달 발표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3월, 4월에는 ‘미스터트롯’이, 이후 5월과 6월에는 ‘사랑의 콜센타’가 1위에 오르며 5개월 연속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이 1위를 차지했다. 1월에는 ‘미스터트롯’이 2일 첫 방송되자마자 단숨에 3위에 올라선 바 있다.

지난 23일 발표된 6월 순위에서, ‘사랑의 콜센타’는 선호도 10.5%를 얻으며, 지난달(10.8%)에 이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를 차지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선호도 5.4%와 두 배 가까이 차이 난다.

또한 지난달 순위에 새롭게 진입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역시 이달 7단계 급상승해 3위(4.7%)로 부상했고, ‘미스터트롯’은 지난달에 6위, 6월에도 10위를 기록하며 방송이 끝난 지 3개월이 지났음에도 ‘미스터트롯’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1월 첫 방송 이후 2월에 프로그램 선호도가 11.4%까지 오르며 1월 4.3%에서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승전이 열린 3월에는 선호도가 무려 14.5%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6.2%)와 두 배 넘는 격차를 벌였다.

한국갤럽은 자료에서 “‘미스터트롯’과 ‘사랑의 콜센타’는 ‘무한도전’, ‘삼시세끼-어촌편’, ‘썰전’에 이어 네 번째와 다섯 번째로 선호도 10%를 돌파한 비드라마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조사는 일반적인 시청률과 달리 시간대, 공간, 채널, 매체를 초월해 한국인의 ‘감성적’ TV 프로그램 선호 지표로, 한국갤럽이 지난 2013년 1월부터 매달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샤론 최 만난 ‘킬링 이브’ 산드라 오..”봉준호 보면서 많은 생각 하게 돼”

입력 2020.06.25. 16:17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가 봉준호 감독의 통역을 담당해 화제를 모았던 샤론 최(최성재)와 ‘킬링 이브’의 주연 산드라 오가 만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왓챠 ‘킬링 이브’ 시즌3의 독점 공개를 기념해 성사됐다.

‘킬링 이브’는 첩보 요원이 되고 싶은 정보국 직원 이브와 직업 만족도가 99.9%인 사이코패스 킬러 빌라넬이 서로에게 매혹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집착 추격전으로 2018년 첫 시즌 공개 후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받는 등 전에 본 적 없던 신선한 스파이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브 역할을 맡은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는 이 작품으로 골든글로브 TV 부문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으며 변화를 이끄는 아이콘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 가운데, 왓챠플레이는 샤론 최와 산드라 오의 화상 인터뷰를 공개하며 ‘킬링 이브’ 시즌3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샤론 최는 “‘킬링 이브’를 보기 위해 왓챠플레이를 구독하기 시작했다”며 ‘킬링 이브’ 시즌1의 작가이자 책임 프로듀서 중 한 명인 피비 윌러브릿지와 산드라 오의 오랜 팬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에 산드라 오와 ‘킬링 이브’를 아끼는 팬들이 많다고 전하자, 감격한 표정의 산드라 오는 “한국에서도 ‘킬링 이브’를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며 ‘킬링 이브’를 사랑해주는 많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시즌3에서 산드라 오는 영국의 한인 타운 ‘뉴 몰든’의 한식당에서 한국어로 수다 떠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만두를 빚는다. 샤론 최는 한국 팬들이 “신라면, 만두를 빚는 이브, 종종 들리는 한국어에 설레할 것 같다”며 “시즌3는 매우 고요하게 시작하는데, 이브가 육체적, 정신적 상처로부터 치유하는 공간으로 한인 타운을 선택한 특별한 의미가 있냐”고 물었다. 산드라 오는 “다른 사람은 다 놓친 지점을 물어봐 줘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인 타운은 이브가 한심한 생활을 하는 곳이 아니라 차분함과 익명성이 전제된 곳,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곳”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처음에 시즌3의 작가 수잔 히스코트가 공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제안했을 때, 단호하게 거절하며 이브가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어릴 때 먹었던 음식과 모국어가 있는 공간’을 제안했다는 일화도 들려줬다.

이어 이브와 빌라넬의 이야기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 같았다는 샤론 최는 이번 시즌에서 둘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산드라 오는 조디 코머와 함께 캐릭터를 구축해 나간 마법 같은 여정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킬링 이브’ 시즌3를 볼 때 이브와 빌라넬이 서로의 모호하고도 극적인 관계를 어떻게 발전 시켜 나가는지에 집중해주면 좋겠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또한 샤론 최와 산드라 오는 ‘킬링 이브’ 작품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문제, 영화 산업 내부의 성차별과 여성 영화인의 저변 확대, 코로나 시대의 자아 성찰 등에 대한 대화도 이어 나갔다.

산드라 오는 “선한 의지나 좋은 정책만으로는 상황을 바꾸기 어렵다”며 “진정한 변화는 내면의 성찰을 통해 우리 각자의 생각을 진정으로 바꿀 수 있을 때 따라온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스카에서 상을 수상하는 봉준호 감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는 산드라 오는 “한국에서 자란 한국인, 즉 한 번도 소수인종으로서 인종차별적인 사회에서 자라지 않은 사람의 자유로움 그 자체를 보았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다양한 주제에 걸친 인터뷰는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 됐다. 산드라 오는 “언젠가 한국을 꼭 방문하고 싶다”며 샤론 최와 한국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어쩌다 가족' 팀이 촬영을 재개한 가운데 TV조선 측이 "편성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어쩌다 가족' 포스터 제공
‘어쩌다 가족’ 팀이 촬영을 재개한 가운데 TV조선 측이 “편성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어쩌다 가족’ 포스터 제공

‘어쩌다 가족’ 팀이 촬영을 재개한 가운데 TV조선은 “편성은 논의된 바 없다”고 전했다.

TV조선 측 관계자는 25일 본지에 “예능 드라마 ‘어쩌다 가족’의 촬영이 재개된 것으로 알고 있다. 제작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편성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어쩌다 가족’ 측 관계자 또한 본지와의 통화에서 “제작사가 바뀌고 촬영이 재개된 게 맞다”고 알린 바 있다.

‘어쩌다 가족’은 지난 3월 29일과 4월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드라마로 성동일 진희경 김광규 오현경 서지석 이본 김민교 등이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하지만 스태프 임금 미지급과 코로나19 확산 등의 문제로 방송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고, 2회차까지만 방송한 뒤 계속 휴방을 이어왔다.

이후 2개월여 만에 촬영 재개 소식을 전한 ‘어쩌다 가족’ 측이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온 것일지, TV조선에서 계속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OSEN=하수정 기자] SBS ‘하이에나’가 올 상반기 최고의 수익성을 올린 효자 드라마가 됐다. 넷플릭스 방영과 판권 판매만으로 매회 10억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지난 4월 종영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는 넷플릭스 동시 방영을 비롯해 판권 판매만으로 회당 10억 원 이상을 챙겼다. 

또한, SBS 측이 톱스타 김혜수·주지훈 주연의 ‘하이에나’를 편성하는 조건으로 지급한 방영료 역시 업계에서는 파격적인 대우였다고. 시청률이 보장되는 조합이었기에 ‘역대급의 방영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6부작인 ‘하이에나’는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14.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방영료, PPL을 포함해 넷플릭스의 판권 판매 등을 모두 더한 수익이 매회 10억 원 이상을 돌파한 셈이다.

‘하이에나’가 성공하면서 제작사 키이스트도 활짝 웃게 됐다. 

실제로 DB금융투자는 키이스트에 대해 “올해 초 ‘하이에나’로 자체 IP(지식재산권) 확보까지 성공하며 중소형 제작사의 수익 구조 한계점을 넘어가는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5%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첫 보유 IP인 ‘하이에나’로 SBS 편성, 넷플릭스 동시 방영 등으로 판권 판매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컬투쇼’ 조권 “방시혁 동요집 속 내가 부른 ‘원숭이송’ 교과서 실렸다”

지연주 입력 2020.06.25. 15:38자동요약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뉴스엔 지연주 기자]

가수 조권이 방시혁 프로듀서와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조권과 위키미키는 6월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 청취자는 조권에게 “초등학교 1학년 교사다. 조권 씨가 부른 ‘원숭이송’이 1학년 교과서에 실려있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조권은 “맞다. 예전에 방시혁 PD님이 동요집을 내셨다. 그 동요집 안에 ‘원숭이 송’이 있는데 그 노래를 내가 불렀다. 그 노래가 교과서에 실려 있다”고 설명했다.

조권은 이날 즉석에서 ‘원숭이송’을 열창했다. 위키미키 멤버 세이는 “우리 동생이 실제로 좋아하는 곡이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위키미키는 지난 18일 신곡 ‘OOPSY’를 발표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아이즈 ize 글 김윤하(대중음악 평론가)

케이팝 4세대 논의가 활발하다. 갑작스레 불거진 이슈는 아니다. 오히려 2018년 즈음부터 케이팝을 다루는 국내외 언론과 팬덤을 중심으로 꾸준히 회자되던 이야기들이 이제야 수면위로 올라왔다 보는 게 옳다. 특히 지난 5월 이제 막 데뷔한 신인 그룹들이 앨범 소개글을 통해 자신들을 스스로 ‘4세대 아이돌’이라 지칭하는 이채로운 모습을 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데뷔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5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꿈의 장: ETERNITY]에서 자신들을 ‘비주얼과 실력 모두 균형 잡힌 4세대 아이돌의 선두 주자’라 소개했다. 5월 19일 싱글 ’Who Dis?’를 발매하며 데뷔한 걸 그룹 SECRET NUMBER(시크릿넘버) 역시 ‘이미 해외 유명 언론매체들을 통해 ‘2020년 기대되는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는 시크릿넘버가 ‘4세대 걸그룹’ 대열에 합류했다’는 표현을 썼다.

재미있는 건 이들 모두 호기롭게 자신들이 4세대임을 천명했지만 그래서 그 4세대가 무엇이냐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는 점이다. 비주얼과 실력 모두 균형 잡히거나 해외 유명 언론 매체가 주목했다고 해서 저절로 4세대 배지가 주어지는 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자신들의 이름 앞에 4세대를 붙였다. 이렇듯 정의도 어렵고 여전히 논란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케이팝 세대론이 부각되는 이유는 명확하다. 마치 ‘4차 산업혁명’이나 ‘뉴노멀’처럼 명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느낌적인 느낌으로 어딘가 이전과는 다른 지금을 이끄는 선봉에 서 있다는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래서 4세대가 뭐냐’고 묻는다면 누구도 시원하게 대답하기는 어렵다. 그도 그럴 것이 케이팝 4세대는 이제 막 시동을 건 현재 진행 중인 흐름이기 때문이다. 반면 시간과 기록이 이미 증명한 앞선 세대론은 비교적 설명이 쉽다. H.O.T, S.E.S, 핑클, 젝스키스, 보아로 케이팝 1세대를 이야기하며 10대 위주의 팬덤과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성공 사례를, 엑소와 여자친구,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로 3세대를 이야기하며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의 중요성, 인종과 국경을 넘어선 팬덤을 논하는 건 이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와 다를 바 없는 이야기가 되었다. 

다만 이들이 신에 남기고 간 선명한 흔적들은 지금 스스로 자신들을 4세대라 소개하고 있는 또는 새로운 세대로 전이되어 가고 있는 느낌적인 느낌 아래 놓여있는 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단초를 제공한다. 일례로 2018년과 2019년 사이 새롭게 데뷔한 그룹들의 규모를 보자. 데뷔 초 12인조였던 3세대 대표그룹 엑소와 11인조 데뷔를 목표로 했던 ‘프로듀스’ 시리즈의 영향으로 10명 안팎의 대인원 구성이 당연했던 케이팝 그룹들은 최근 확연히 몸집을 줄였다. 

2019년을 대표하는 신인으로 자주 언급되는 있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5인조, (여자)아이들은 6인조다. 데뷔 전부터 국내뿐만이 아닌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 뒤 데뷔하는 것도 최근 굳어진 풍경이다. 그 결과 데뷔 앨범을 빌보드 200 140위에 올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나 데뷔 100일만에 총 5개 도시를 도는 북미투어를 개최한 에이티즈가 등장할 수 있었다. 이러한 변화의 바탕에 유튜브, V앱, 틱톡 등 물리적인 시간과 거리와 상관없이 케이팝을 실시간으로,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채널들의 성장과 그와 더없이 친밀하게 교류한 3세대의 노력이 있었음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더불어 아이즈원, (여자)아이들, 이달의소녀 등을 중심으로 최근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충성도 높은 여성 아이돌 팬덤의 등장 역시 차후 4세대를 이야기하며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유의미한 변화상 가운데 하나다.파워볼사이트

이렇게만 보면 새로운 출발선에 선 이들이 좌충우돌 고생도 논란도 많았던 이전 세대에 비해 비교적 쉽고 정돈된 출발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들에게도 고민은 있다. 3세대에 진입하며 부쩍 몸집을 불린 케이팝 시장은 양적으로나 질적인 면 모두에서 전에 없는 과포화 상태에 놓여 있고, 이는 자연스럽게 신인 그룹이 자신들만의 영역을 새롭게 확보하기 어려운 고인 생태계를 만들었다. 실제로 보통 1년차 전후를 신인 그룹이라 부르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데뷔 만 2년차, 활동 3년차까지를 신인 그룹이라 부르는 것이 상식이 되었다. 또한 과거에는 1~2년 사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 금세 그룹의 성공과 실패를 논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오마이걸, 몬스타엑스처럼 4 ~6년차에 커리어 하이를 달성시키는 그룹이 늘어나며 이러한 역시 전반적으로 판단의 흐름이 바뀌어가는 추세에 놓여 있다.

유예된 시간은 고스란히 업계의 부담으로 내려 앉았다. 그룹의 성패를 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기간이 늘어난 만큼 소속사의 근성과 자본이 언제 올지 모르는 그룹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가장 큰 실력이자 능력이 되었다. 이는 소속사와 가수 간 합의 하에 채운 족쇄처럼 여겨지던 7년 표준계약서를 불과 10여년 만에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 더불어 전세계로 뻗어나가며 새롭게 열린 가능성과 영토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던 업계에 들어 닥친 코로나19의 여파는 한동안 4세대 논의만큼이나 크게 케이팝신을 좌우할 가장 강력한 아젠다가 될 것임에 틀림 없다. 케이팝 4세대가 온다. 그들이 어디로 갈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김윤하(대중음악 평론가) 

‘정희’ 백아연X치즈 밝힌 #박진영❤︎ #음원수익 쏠쏠 #최애 걸그룹..빗소리와 ‘딱’ 청량 보이스[종합]

이승훈 입력 2020.06.25. 13:56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파워볼엔트리

[OSEN=이승훈 기자]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백아연과 치즈가 축축한 장마 기간에 딱 어울리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청취자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각종 드라마 OST는 물론, 솔로 앨범으로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백아연과 치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희’ 백아연은 지난 2015년 5월 발매된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를 열창했다. 독보적인 음색으로 청취자들에게 귀호강을 안긴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는 ‘썸남썸녀’에 관한 내용을 여자입장에서 독백형식으로 풀어낸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데이식스 Young K가 피처링으로 랩에 참여하면서 한층 더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하기도. 라이브 무대를 마친 백아연은 “오랜만에 ‘정희’에 출연하게 됐다. 반갑다”면서 청취자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정희’ 김신영은 치즈와 백아연의 별명을 언급했다. 두 사람 모두 ‘독사’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고. 김신영은 “본인이 ‘이럴 때 성격있다’고 느낄 때가 언제냐”고 물었다. 가장 먼저 백아연은 “여동생이 있다. 여동생이랑 싸울 때 말로 한다. 근데 여동생은 운다. 난 절대 손 안 쓴다”고 말했다. 김신영과 백아연은 “말로 따귀 맞는거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정희’ 치즈는 “남동생 있다. 멘트로도 맞고 손으로도 맞고. 3살 차이 난다”고 전했다. 특히 치즈는 “이제 직장 생활 시작했는데 앞으로 많이 힘들 거다. 3년은 채워야되니까 잘 참고 응원할게”라며 남동생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백아연 역시 “언니 동생이어서 고생이 많은데 앞으로도 고생 많이 해주고 잘 부탁한다. 고생 안 시킨다는 말은 안 해”라며 여동생과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희’ 백아연은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언급했다. 백아연은 지난해 7년간 몸 담았던 JYP를 떠나 이든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백아연은 “JYP에 있던 가수들이 회사를 나와서도 박진영 피디님이랑 연락을 자주 한다. 그게 너무 좋다”면서 박진영을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소속사를 옮긴 후 가장 큰 변화에 대해서는 “내가 첫 아티스트라서 내 의견을 다 들어준다. 하나를 결정하더라도 ‘이거 어때?’, ‘이거 하고 싶어?’라고 물어봐주시는 게 너무 좋더라”고 전했다. 백아연은 “그래서 이번 컴백이 너무 부담이 됐다. 하지만 ‘썸 타긴 뭘 타’가 너무 잘 돼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치즈 또한 “최근에 진짜 많이 들었다”면서 ‘썸 타긴 뭘 타’를 극찬했다. 

‘싱어송 라이터’ 치즈를 향한 칭찬도 이어졌다. 치즈는 지난달 새 미니앨범 ‘I can’t tell you everything’을 발매했다. 치즈는 “한 곡만 받고 나머지 곡은 내가 참여했다. 지분이 쏠쏠하다”면서 자신만의 음악적 역량을 자랑했다. 백아연은 “한 방송에 나갔을 때 ‘오늘의 기분’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멘트를 놓칠 뻔 했다. 넋놓고 봤다. 너무 예뻤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백아연은 최근 발매한 신곡 ‘썸 타긴 뭘 타’를 발매하기까지 굉장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백아연은 “오랜만에 컴백이고 둥지 옮기고 첫 컴백이다 보니까 평소 내가 하던 감성대로 하면 안될 것 같았다. 자신이 없었다. 재데뷔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곡도 다시 받아보고 괜찮아지면 그때 작업을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했다.동행복권파워볼

또한 백아연은 데이식스 영케이와 있지 류진이 ‘썸 타긴 뭘 타’를  커버한 영상을 언급하면서 “이 사람도 커버를 할 줄 알았는데 안 한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현재 제이미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민을 손꼽았다. 백아연은 “Mnet ‘굿걸’ 하느라 너무 바쁘지 않냐”면서도 “지민아 너무 오랜만이다. 둘 다 바빠서 자주 못보는데 이제 너도 다 컸고 하니까 술 한 잔 하자. 자주 보자”라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김신영은 ‘정희’ 청취자들의 메시지도 소개했다. 한 청취자는 치즈를 향해 “예전에 출연해서 레드벨벳 찐팬이라고 했었다. 그 마음 변했나요? 아니면 새롭게 빠진 아이돌은 없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치즈는 “여자 아이돌은 다 좋아한다면서 “최근에 오마이걸 ‘살짝 설렜어’ 너무 좋더라. 곧 컴백하는 블랙핑크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도 걸그룹 엄청 좋아한다”는 백아연은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트와이스를 지목했다. 

끝으로 백아연은 “오랜만에 나오게 돼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노래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치즈는 “오랜만에 나왔는데 백아연, 김신영 만나서 너무 좋았다. 다음에 또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정희’ 청취자들에게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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