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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ol34 2020년 June 30일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박해진이 ‘꼰대인턴’을 통해 제대로 된 코믹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박해진은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연출 남성우/제작 스튜디오HIM)에서 준수식품 마케팅영업본부 마케팅영업팀 부장 가열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엔트리파워볼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되는 남자의 찌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은 작품.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대 간의 어울림을 그려내며 공감대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주인공 가열찬으로 변신한 박해진은 김응수(이만식 역)와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는 물론, 완벽한 코믹 연기까지 선보이며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박해진은 6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종영을 앞둔 소감에 대해 묻자 “한 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그런데 마지막회가 오후 9시 30분 편성으로 바뀌었더라. 심히 걱정스럽다”며 웃었다. 이어 “결방도 있고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간 완벽한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던 박해진은 ‘꼰대인턴’을 통해 처음으로 제대로 된 코믹 연기에 도전했다. “색다르고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입을 연 그는 “실제로 밝은 연기를 하니까 저도 밝아지는 느낌이 들더라. 무거운 작품을 할 때는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 작품은 내내 즐겁게 촬영했다”며 “우리끼리만 재밌는 게 아니라, 시청자분들께도 저희의 노력이 전달되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모습에 대한 갈증은 분명히 있었다. 사람이 어떻게 완벽하겠나. 물론 완벽한 캐릭터는 그 역할만의 매력이 있다. 저와는 다른 모습들을 창조해내는 거니까. 하지만 심적인 부담도 있고, 힘든 점도 있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부담 없이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자유로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장 돋보인 건 이만식 역을 맡은 김응수와의 브로맨스 케미였다. 박해진은 “선배님과 유독 케미가 좋았다. 특별히 뭘 만들어내려고 하지 않았는데, 첫 만남부터 좋았다. 사진을 보다 보면 제가 스스럼없이 선배님의 배를 쓰다듬는 사진이 있다. ‘뭐 드셨냐’고 농담할 만큼 지내는 동안 더 친해졌다”며 “이런 경험을 다시 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배우들끼리 사이가 좋았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박기웅과 함께 현장에서 중간 다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나서는 걸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다”고 밝힌 그는 “후배들이 기댈 수 있게 뒤에서 노력을 했다. 실제로 얼머나 힘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착해도 이렇게까지 착한 친구들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처음 봤다. 그런 점에서 합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반면 박기웅 배우는 후배들을 굉장히 많이 끌어안아줬다. 저는 끌어안기보다는 밀어주는 타입이다. 그래서 시너지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가열찬과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해진은 “제가 사실 좀 지질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 그런 것들이 잘 표현된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지질하지 않나. 제가 공감할 수 있는 감정들이 많았다. 특히 극 중에는 잠깐 나오지만, 어머니를 대하는 모습이 저랑 닮아 있다고 느꼈다. 유일하게 큰소리 낼 수 있는 사람이 누나, 엄마다. 집에서 밥 먹었냐는 질문을 두 번 이상 하면 짜증을 낸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해진은 “다른 점이 있다면, 저는 5~6회쯤 나온 가열찬처럼 누군가를 몰아붙이는 성격이 아니다. 목소리가 큰 편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소리를 지르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꼰대인턴’은 오는 7월 1일 24회를 끝으로 종영한다.(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강형욱이 6마리 다견 가정 훈련에 나서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는 트로트 스타 조정민, 류지광, 나태주가 견학생으로 등장, 다견 가정 훈련에 나섰다.

이날의 고민견 가정은 뽀미, 왕자, 공주, 쿠키, 초코, 밍크 총 반려견 6마리를 키우는 강아지 왕국이었다. 번식장에서 임시보호를 맡다가 키우게 된 강아지, 파양을 겪었던 강아지도 있었다.

딸 보호자는 가장 연장견인 뽀미에 대해 “입질도 심해졌다”고 전했다. 또 밍크를 공격하는 왕자와 공주 문제도 있었다.


가구 하나 없이 휑한 집에 보호자는 “가구가 다른 일반 가정들과 비슷했는데, 강아지들이 가구를 갉아먹어서 없애게 됐다. 사고를 쳐서 하나씩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류지광은 “결국 집도 없어지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따로따로 밥을 주는 엄마 보호자의 모습에 강형욱은 “잘하고 계신 거다”라고 평가했다. 엄마 보호자는 “딸이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한 건데 딸이 도와주지 않을 때는 좀 속상하더라”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나 문제는 또 있었다. 보호자들이 식탁에서가 아닌, 부엌 모퉁이에서 서서 식사를 했던 것. 엄마 보호자는 “지금은 왕자하고 밍크가 식탁을 차지한다. 소란스러운 게 싫어서 ‘그래~ 너네 편하게 있어라’ 하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딸 보호자는 “어떻게든 식탁을 사수하려고 했는데 그냥 어머니가 이렇게 하자고 하더라. 어머니가 추천해준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그래도 보호자들 표정이 밝다. 왜 의뢰를 했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호자가 종이쌈 노즈워크로 반려견들의 시선을 분산시키자 강형욱은 “근데 다견 가정에서는 저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딸 보호자는 강아지들이 못 보는 사이 쿠키를 데리고 빠르게 외출했다. 보호자는 “산책이 강아지들의 전부라고 하지 않냐. 그래서 한마리씩 데리고 출근을 한다”고 전했다.

보호자가 없어지자 강아지들의 하울링이 시작됐다. 강형욱은 “저 행위가 동료를 찾는 행위다. 쿠키도 찾고 보호자도 찾는 거다. ‘돌아오라고, 나 여기 있다고’ 위치를 알리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행복하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딸 보호자는 “너무 좋은데 미안함이 크다. 가끔은 한 마리 키우시는 분이 부러울 때도 있다. 한 마리였으면 ‘더 잘해주고 더 행복하게 해줬겠지’라는 생각이 항상 있다”면서도 “어머니가 ‘번식장이나 그런 데보다는 여기가 나을 거다. 우리가 노력한다면 이 친구들한테 좋을 거다’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류지광과 나태주가 투입됐다. 들어가자마자 짖고 점프를 하면서 두 사람을 맞이하는 육남매의 모습에 류지광과 나태주는 당황했다.

다음으로 ‘개통령’ 강형욱이 나섰다. 문 소리가 나자마자 개들은 또다시 문 앞에서 점프를 시작했다. 이를 보던 이경규는 “태주가 초코 데리고 공연 뛰면 되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파워볼게임

강형욱은 모든 것이 개 위주인 집을 둘러보며 먼저 장난감을 치워달라고 부탁했다. 강형욱은 장난감이 없어지자 다른 개들을 공격하는 초코의 모습을 본 뒤 앞을 막았다. 강형욱은 “이걸 장난기 많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놀고자 하는 것을 강요하거나 위협하는 건 문제다. 이걸 보호자들이 막아주지 않으면 이상행동을 하게 되는 거다. 불안해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코는 놀고 싶은데 놀아주지 않으니까 다른 대상을 찾은 거다. 그럼 보호자들이 산책을 해주거나 해야 하는데 집 안에서 풀게 하니까 옆에 있는 개를 괴롭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강형욱은 “애정이 난무하는 집이 되면 안 된다”며 거절 교육을 시작했다. 이어 “보호자들이 권리와 의무를 다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야 거절을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목줄 거절 훈련을 하던 중 강형욱은 보호자에게 “줄을 당기는 것보다 더한 짓을 하고 있었다. 괜히 미안하니까 목줄을 당기지 않는다. 웃기는 짓이다. 내가 내 개랑 뭔가를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제가 왜 보호자들한테 가끔 파양하라고 하는지 아세요? 마음은 충만한데 행동은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고, 하겠다고 해놓고서 안 하고 사랑한다고만 하고, 감수성에 찌든 SNS 하나 올리고”라며 답답한 마음을 표현했다.

강형욱은 “실천하지 않는 보호자들 볼 때마다 지긋지긋하다. 그럴 때마다 ‘그냥 다른 데로 보내라’고 한다. 보호자는 책임을 지는 거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보호자는 “애들한테 못된 짓을 하고 있었구나. 너무 미안하고, 노력해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뽀미는 계속된 훈련에 성공했고, 강형욱은 “미안하면 행동해야 한다”며 보호자를 독려했다.

이어 켄넬 훈련이 이어졌다. 보호자는 침착한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고, 개들 또한 보호자를 따라왔다. 마지막으로 분리불안이 가장 심한 왕자의 차례, 왕자는 켄넬 앞에서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강형욱은 “여러 마리를 키우려면 강력한 규칙이 있어야 한다. 규칙이 없는 게 행복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드디어 왕자까지 켄넬에 입성, 보호자는 왕자를 쓰다듬으며 칭찬했다.

강형욱은 “이 교육 이후부터 이 친구들이 다투지 않았다”며 “보호자님의 애정을 서로 차지하지 않으려고 하면 이렇게 훨씬 안정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호자는 “‘강아지는 정말 사람하기 나름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항상 의지가 되는 보호자가 되고 싶다”고 훈련 소감을 전했다. 강형욱은 “어머니 이제 가구단지 가셔서 쇼핑 준비 하셔야 할 거다”라고 덧붙이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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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은 어제부터 내린 비가 이어지고,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도 동반할 예정입니다.

비는 대부분 오후 3시쯤 그칠 전망이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내일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7에서 23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비가 그친 뒤 다소 떨어진 21에서 28도로 선선할 예정입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29일 오후 의원총회를 마친 뒤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에서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일방 선출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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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원구성 협상안에 반발하면서 자당 소속 상임위원 명단을 내지 않고 본회의에 불참하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상임위 강제 배정 조치에 따라 2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자당 몫으로 배정한 11개 상임·특별위원장 선출 안건을 표결에 부쳐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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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원구성 협상안에 반발하면서 자당 소속 상임위원 명단을 내지 않고 본회의에 불참하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상임위 강제 배정 조치에 따라 2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자당 몫으로 배정한 11개 상임·특별위원장 선출 안건을 표결에 부쳐 안건을 처리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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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원구성 협상안에 반발하면서 자당 소속 상임위원 명단을 내지 않고 본회의에 불참하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상임위 강제 배정 조치에 따라 2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자당 몫으로 배정한 11개 상임·특별위원장 선출 안건을 표결에 부쳐 안건을 처리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미래통합당 좌석 뒤로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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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에 대해 투표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원구성 협상안에 반발하면서 자당 소속 상임위원 명단을 내지 않고 본회의에 불참하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상임위 강제 배정 조치에 따라 2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자당 몫으로 배정한 11개 상임·특별위원장 선출 안건을 표결에 부쳐 안건을 처리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에 대해 투표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원구성 협상안에 반발하면서 자당 소속 상임위원 명단을 내지 않고 본회의에 불참하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상임위 강제 배정 조치에 따라 2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자당 몫으로 배정한 11개 상임·특별위원장 선출 안건을 표결에 부쳐 안건을 처리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을 통과시키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원구성 협상안에 반발하면서 자당 소속 상임위원 명단을 내지 않고 본회의에 불참하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상임위 강제 배정 조치에 따라 2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자당 몫으로 배정한 11개 상임·특별위원장 선출 안건을 표결에 부쳐 안건을 처리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을 통과시키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원구성 협상안에 반발하면서 자당 소속 상임위원 명단을 내지 않고 본회의에 불참하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상임위 강제 배정 조치에 따라 2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자당 몫으로 배정한 11개 상임·특별위원장 선출 안건을 표결에 부쳐 안건을 처리했다.

상임위 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이 최종결렬된 뒤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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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이 최종결렬된 뒤 열린 미래통합당 의원총회에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상임위 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이 최종결렬된 뒤 열린 미래통합당 의원총회에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옷차림 얇아지자 속옷 라인 보여… 머리 위로 체온만 뜨게 설정도



지난 16일 부산의 한 종합병원을 찾은 주부 김모(40)씨는 열화상 카메라에 비친 모습〈사진〉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얇은 원피스 안에 걸친 속옷 윤곽이 모니터에 버젓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김씨는 “생각 없이 지나가다 깜짝 놀랐다”며 “남자 직원이 모니터를 지키고 있었는데, 알몸을 들킨 것 같은 수치심에 황급히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건물 입구에 설치해 둔 열화상 카메라가 이른 무더위에 논란이 되고 있다. 겉옷이 얇아지면서 일부 열화상 카메라가 속옷 윤곽까지 감지해 모니터 화면에 표시하는 민망한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속옷 모양을 따라 비키니를 입은 것처럼 비치기도 해 ‘사생활 침해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파워볼게임

이달 초부터 학생들이 하복을 입기 시작한 충남 천안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얇은 소재 때문에 일부 여학생들의 다리 윤곽이 비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 학교 교사 A(30)씨는 “모니터로 발열자가 있는지 감시하다가 문제를 발견하고 부랴부랴 대응에 나섰다”며 “업체에 문의해 일반 CCTV처럼 실시간 영상으로 비추되 머리 위로 체온만 뜨게 하는 방식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일부 여성은 한여름에 외투를 챙기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연세대 도서관을 매일 이용하는 취업 준비생 임모(31)씨가 그렇다. 임씨는 모니터에 비친 모습을 본 뒤로는 외투를 챙겨 집을 나선다. 임씨는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출입구를 드나들 때마다 재킷을 입고 몸을 웅크린 채 지나간다”며 “코로나 때문에 방역에 협조해야 하지만 불쾌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열화상 카메라 업체들은 사람마다 다른 신체적 특성에 따라 생기는 문제라고 해명한다. 대여 업체 대표 박모(51)씨는 “열화상 카메라는 다른 부위보다 체온이 높은 부분과 낮은 부분을 감지해 보여주는 원리”라며 “신체적 특성에 따라 일부 민감한 부위가 더 진하게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불쾌감을 느끼는 시민이 많다면 체온만 표시되는 방식으로 화면 설정을 바꾸는 방법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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