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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ol34 2020년 June 30일

‘가족입니다’, 어째서 김지석 같은 완벽한 인물이 필요했을까

[엔터미디어=정덕현]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는 그저 평범해 보였던 김상식(정진영), 이진숙(원미경) 가족의 숨겨진 비밀들이 연달아 터져 나오며 매회 충격을 안기고 있다. 김상식과 졸혼을 하자고 했던 이진숙만이 알고 있던 비밀은 첫 딸 은주(추자현)가 상식의 친딸이 아니었다는 사실이었다. 둘만 알고 묻어버리려 했던 그 비밀이 드러나게 된 건 김상식이 야간산행을 하다 사고를 당해 22살 청년으로 기억이 되돌아가면서 생긴 일이었다.동행복권파워볼

대학생 때 은주를 갖게 된 이진숙은 아이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자신을 짝사랑해온 김상식과 가정을 꾸렸던 것. 하지만 이 가족의 비밀은 이것만이 아니다. 은주는 남편이 성 소수자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고, 기억이 모두 돌아온 김상식은 자신의 혼외자식을 집으로 데리고 와 가족들에게 소개함으로써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은주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그와 동생 은희(한예리)는 서로 다른 입장 차를 드러내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엄마의 입장을 대변하며 아빠가 자신을 엄마의 약점으로 이용하고 있었다고 말하는 은주와, 아빠의 입장을 대변하며 엄마와 언니를 아빠가 사랑했다 말하는 은희는 말다툼을 벌였고, 그 와중에 은희는 언니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렸다. “적어도 너처럼 고개 빳빳하게 들고 사느라 자기 발밑조차 못 보는 것보다 낫다고.”

그 말은 남편이 성 소수자라는 것도 모른 채 살아온 은주의 아픈 상처를 건드리는 말이었다. 가족이기 때문에 그 급소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은희의 그 말 한 마디에 은주는 무너져 내렸다. 뒤늦게 자신이 한 짓을 알게 된 은희는 뛰쳐나가 거리에서 오열하고 있는 은주를 애써 껴안았다.

이처럼 <가족입니다>는 우리가 알고 있다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모르고 있었던 거라는 걸 매회 충격적인 비밀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 가족도 아니지만 도드라져 보이는 인물이 있다. 바로 은희의 남사친으로 등장하는 박찬혁(김지석)이다. 그는 은희와 오랜 친구처럼 지내고 있지만 사실은 좋아하는 마음을 서로 숨기고 있다. 그래서 은희가 임건주(신동욱) 같은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귀는데 대해 애써 조언을 해주지만, 때론 그가 걱정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이것은 은희도 마찬가지다. 그는 형부가 성 소수자라는 걸 눈치 채고는 소록도를 찾아가는 길에 찬혁의 동행을 요구한다. 운전을 할 줄도 모르는 찬혁을 굳이 데려가겠다고 하는 그 마음속에는 그에 대한 은희의 의지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또 그는 건주와 함께 있는 걸 찬혁이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자신이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찬혁이 은희와의 남사친을 가장한 멜로의 주인공처럼 등장해 있지만, 이 작품에서 그가 맡고 있는 더 중요한 역할은 가족보다도 더 은희네 가족을 잘 알고 옆에서 바라봐주고 때론 조언과 위로를 더해주는 역할이다. 그는 은희가 가족문제로 힘겨워하는 걸 듣고는 가족이라고 해도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건넨다.

어찌 보면 박찬혁이라는 인물은 작가가 담으려는 이상적인 인물처럼 보인다. 그는 속으로 좋아하는 은희 앞에서도 그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대해 드러내놓고 뭐라 하기보다는 오히려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그 가족사에 한 발 떨어진 곳에서 은주를 위로해주기도 하고 지우(신재하)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어떻게 박찬혁은 가족도 아니면서 이들을 더 잘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걸까. 이것은 거꾸로 우리가 가까이 있어 가족에 대해 더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이 인물이 에둘러 말해주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일까. 매회 충격적인 사건들이 터져 나오면서 드라마가 어떤 안정감을 갖는 데는 박찬혁이라는 이상적인 인물이 있어서라고 느껴진다. 진짜 잘 알기 위해서는 한 걸음 떨어져 봐야 한다는 걸 말하고 있는 듯한 인물. 물론 가족은 그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단독 팬미팅 개최를 확정했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30일 엑스포츠뉴스에 “김호중이 오는 8월 1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호중의 단독 팬미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 간 거리두기’와 정부 지침을 철저하게 따를 계획이다.

앞서 김호중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투어콘서트 서울 공연에도 참여하는 것이 알려진 바 있다.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 동료들과 함께하는 콘서트는 물론 자신의 단독 팬미팅도 개최해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김호중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다름슈타트 미드필더 백승호. 제공 | 다름슈타트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일본 축구전문매체 ‘사커킹’이 ‘넥스트 손흥민’을 주제로 향후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유망주 5인을 언급하며 백승호(다름슈타트), 송범근(전북), 원두재(울산) 홍시후(성남), 오세훈(상주)를 내세웠다.

이 매체는 29일 ‘한국 축구는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 3연패와 올 1월 AFC U-23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훌륭한 성적을 남기고 있다’며 이들 5명은 향후 유럽 리그에서 활약할 가능성을 지닌 선수라고 강조했다.

‘사커킹‘은 백승호에 대해 ‘초등학교 시절 바르셀로나에 스카우트 돼 성장했다’며 ‘한때 바르셀로나B에서 뛰는 등 촉망받는 자원이었으나 결국 1군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17년 지로나로 이적했으나 결국 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다름슈타트로 옮겨 플레이 메이커로 꾸준히 출전 기회(28경기 2골3도움)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드리블이나 패스 등 공을 다루는 기술에서 정평이 나 있다’고 강조했다.

5명 중 유일하게 골키퍼로 이름을 올린 송범근에 대해서는 ‘프로 첫시즌 주전 골키퍼로 자리잡은 그는 2018시즌 30경기 출전하며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면서 ‘지난 시즌엔 평균 0.84실점을 기록하며 전북의 K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K리그 최고 수준의 킥력 외에 빌드업도 뛰어나다’고 했다.

울산 현대 원두재.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AFC U-23 챔피언십 MVP를 수상한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는 ‘J2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두시즌 반을 보내며 68경기를 뛴 적이 있다’면서 ‘울산에 입단한 뒤 초반 출전 기회가 적었지만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양 팀 최다인 18회 볼 탈취와 중거리 패스 성공률 95% 기록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그러면서 ‘차세대 A대표팀 중원을 담당할 자원으로 기대되며 한국에서는 ‘기성용의 후계자’라고도 불린다’고 강조했다.

2001년생 신예 홍시후에 대해서는 ‘김남일 감독 눈에 들어 주전으로 거듭났다’면서 ‘신인으로 보기 어려운 문전에서 냉정함과 누구를 상대해도 겁내지 않고 볼을 쟁취하는 자세로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맨유의 마커스 래시포드의 플레이와 흡사하다고 해서 국내에서 붙여진 ‘홍시포드’란 애칭도 소개하기도 했다. 끝으로 오세훈은 ‘키 193㎝, 몸무게 88㎏ 신체조건을 살린 포스트 플레이와 뛰어난 보디 밸런스로 한국의 디에고 코스타로 불린다’며 ‘한국이 기대하는 차세대 스트라이커’라고 했다. 또 ‘단정한 외모로 최근 여성 팬도 급증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췌장암 4기서 병세 호전 유감독

7연패 인천 복귀 의사 밝혔지만, 스트레스 심한 직무에 건강 우려

구단, 결국 새 사령탑 찾아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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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49·현 인천 명예감독·사진)의 인천 사령탑 복귀가 무산됐다. 유 감독의 건강을 걱정한 구단이 유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9일 프로축구 K리그1(1부) 인천 관계자에 따르면 유 감독은 27일 인천과 FC서울(0-1·인천 패)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고 경기 뒤 전달수 인천 대표이사와의 미팅에서 팀을 다시 맡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K리그1 최하위(12위) 인천은 최근 7연패와 함께 리그 개막 이후 9경기 연속 무승(2무 7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유 감독에 이어 올 시즌 인천 지휘봉을 잡은 임완섭 감독(49)은 서울과의 경기 뒤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지난해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유 감독은 강등권에 놓였던 인천의 1부 잔류(최종 10위)를 이끈 뒤 사령탑에서 내려와 치료에 전념해 왔다. 인천 관계자는 “자신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팀 성적이 떨어진 것에 책임감을 느낀 유 감독이 강하게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13차례 항암 치료를 받은 유 감독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건강 상태가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 감독의 주치의와 감독직 수행 가능 여부 등을 논의한 인천은 최종적으로 유 감독의 복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인천 관계자는 “주치의로부터 유 감독의 건강 상태가 기적적으로 호전된 건 맞지만 스트레스가 심한 감독직을 수행하는 것은 우려스럽다는 답변을 들었다. 유 감독의 팀에 대한 애정을 잘 알고 있지만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유 감독이 아닌 새 감독을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은 당분간 임중용 수석 코치(45) 체제로 팀을 운영한다. 명예감독인 유 감독은 신임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 팀 운영에 대한 조언 등을 하는 ‘후방 지원’ 역할을 맡기로 했다.

주호영 “與 일방 진행 의사일정 전혀 참여 안 할 것”

6.29 선언 빗대 “국회 없어지고 일당독재 선언된 날”

정진석 “전대미문의 반민주 의회폭거” 항의

김종인 “지금은 괴롭지만 약 될 수 있어”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에서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한 강제 상임위 배정과 상임위원장 일방 선출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원구성 협상’이 파국으로 귀결되자 미래통합당은 국회 ‘보이콧’을 택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엄청난 모욕감을 느꼈다”며 여당을 비판했고, 정진석 의원은 “국회부의장을 하지 않겠다”고 재차 선포했다.

29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이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전 상임위원장을 차지하자 통합당은 격분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 로텐더홀 항의 시위에서 “저희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의사일정에는 당분간 전혀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전두환 정권이 직선제를 수용한 날(6.29 선언)인 이날, 주 원내대표는 “33년 전 오늘은 민주화 선언이 있던 날이지만 2020년 6월 29일, 오늘은 대한민국 국회가 없어지고 일당 독재가 선언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역사는 문재인 정권이 몰락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고 기록할 것”이라고 저주했다. 통합당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강제배정한 상임위원 사임계를 제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구성 협상 결렬 후부터 여당을 맹비난했다. 그는 결렬 직후 기자회견에서 “(여당에) 국회 법사위원장을 후반기 2년이라도 교대로 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그것마저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주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그간 겪었던 일을 밝혔다. 그는 “집권세력이 최종적으로 가져온 카드는 ‘2022년 대선에서 승리한 당이 21대 국회 하반기 법사위원장을 차지한다’는 기괴한 주장이었다”며 “‘너희가 다음 대선 이길 수 있으면 그때 가져 가봐’라는 비아냥으로 들려, 엄청난 모욕감을 느꼈다”고 돌이켰다.

이날 유력한 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인 정진석 의원은 다시 한 번 직을 맡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대미문의 반민주 의회폭거에 대한 항의로 국회부의장을 안 하겠다”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다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차분했다. 김 위원장은 같은날 오후에 열린 긴급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여당이) 억지를 쓰는 이상 소수가 어떻게 대항할 방법이 없다”며 “지금은 상당히 괴로움을 느끼는 순간이 될지 모르지만, 장차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서 오히려 하나의 큰 약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날 통합당 의원들은 주 원내대표를 사실상 재신임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협상에 노고를 아끼지 않고 열심히 해준 주 원내대표에게 박수를 보내달라”요청했고 소속 의원들은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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