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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ol34 2020년 July 11일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심금을 울리는 노래와 중계진의 유쾌한 입담으로 가득했던 MBC ‘편애중계’ 트로트 왕중왕전이 김산하의 우승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어제(10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에서는 그동안 힘차게 달려왔던 트로트 시리즈의 대장정을 마무리, 야구 축구 연합팀이 응원한 김산하가 왕좌를 거머쥐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내 편’을 들어준 특별한 중계의 막이 내렸다.

김산하와 전유진은 트로트 신동, 10대, 20대 그리고 패자부활전까지 그동안 쟁쟁한 실력자들을 뚫고 올라온 만큼 마지막 승부는 더욱 각축전이었다. 먼저 그동안 고마운 사람에게 노래를 바치는 1라운드에서 김산하는 정동원의 ‘여백’을 선곡해 과거 자신에게 위로가 되어준 노래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무대가 시작되자 그 진심이 흉내 낼 수 없는 짙은 호소력으로 표현되며 애절함을 배가, 정통 트로트까지 소화하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유진은 자신을 위해 고생해준 엄마를 위해 금잔디의 ‘엄마의 노래’를 선물했다. 듣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진 애틋함은 객석에 와있던 엄마는 물론 서장훈까지 눈물 흘리게 했다. 이에 심사위원 태진아, 윤명선 작곡가, 국민 코러스 김현아 모두 전유진에게 표를 던졌다.

이어진 결선 2라운드에서는 우승자를 위해 만든 윤명선 작곡가의 신곡 ‘소녀의 일기’를 국악 트로트 버전과 정통 트로트 버전으로 각자 색깔에 맞게 편곡한 무대를 선보였다. 선공에 나선 전유진은 댄스 스포츠 1인자 박지우가 만든 신나는 안무와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를 완성, 복고풍 멜로디와 함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그런가 하면 풍부한 국악 세션과 함게 등장한 김산하는 첫 소절부터 반주를 뚫고 나온 고음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또 소녀에서 엄마, 할머니로 변한 가사를 제대로 표현하며 탄탄한 가창력과 무대 매너까지 입증해 시청자들을 흠뻑 빠져들게 했다. 특별 판정단으로 온 연예부 기자들도 미소 띤 얼굴로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윤명선 작곡가가 두 선수에게 건넨 “음악계의 큰 맹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극찬처럼 트로트계 샛별로 성장할 두 선수의 가능성을 보인 시간이었다. 시청자들 역시 김산하, 전유진 선수 모두 멋졌다, 앞으로 꽃길만 걷길 바란다 등 두 선수 모두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1, 2라운드 합산 결과로는 총 김산하 19표, 전유진 12표를 얻어 김산하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2라운드에서 결과를 뒤집은 김산하의 대역전극은 더욱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고 야구 축구 연합팀으로 뭉친 김병현, 김제동, 안정환, 김성주 또한 기쁨의 포효를 지르며 서로를 부둥켜 안았다. 농구팀 서장훈, 붐도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로써 ‘소녀의 일기’의 주인이 된 김산하는 MBC ‘쇼! 음악중심’ 데뷔 무대를 확정, 국악 트로트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그녀의 포부가 이뤄질지 앞날을 기대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10대 트로트 가수왕 편에서는 농구팀의 편애를, 이번 왕중왕전에선 야구팀, 축구팀의 편애를 모두 받은 유일한 선수로서 ‘내 편’을 들어주는 존재의 소중함과 든든함까지 느낄 수 있어 의미를 더했다.

한편, 트로트 왕중왕전 우승자 김산하의 신곡 ‘소녀의 일기’는 오늘(11일) 낮 12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그동안 응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내 편’을 들어주고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 특별한 중계 MBC ‘편애중계’는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마음에 기억될 것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우아한 친구들’이 현실에 밀착한 색다른 미스터리의 서막을 열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이 지난 10일 뜨거운 기대와 관심 속에 첫 방송됐다.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1회 시청률은 전국 3.2%, 수도권 4.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안궁철(유준상 분)과 남정해(송윤아 분) 부부의 아침 풍경으로 시작됐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워너비’ 부부라지만, 아내의 걱정 어린 잔소리와 이를 피하려는 남편의 몸부림은 여느 부부들과 다를 바 없이 평범했다. 하지만 이날 남정해의 출근길은 왠지 모를 아슬한 변화가 감지됐다. 그녀가 운전하던 차와 주강산(이태환 분)의 오토바이가 충돌 위기에서 가까스로 모면한 것. “서로 쌍방인 것 같은데 무슨 일 생기면 각자 해결하는 걸로 하죠”라며 홀연히 떠난 그의 차가운 눈빛과 날 선 말투가 못내 남정해의 마음에 걸렸다.

안궁철과 20년 지기 친구들의 일상도 그려졌다. 쉼 없이 치열하게 달려와 어느덧 인생의 하프타임에 도달한 중년의 현실은 짠내 나지만 유쾌하기 그지없었다. 동네 허름한 호프집을 아지트 삼아 모인 ‘아재’ 5인방은 맏형 박춘복(정석용 분)의 은밀한 고백과 철부지 조형우(김성오 분)의 황당한 착각으로 시종일관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여기에 어느 무례한 손님의 갑질에 대책 없는 정의감을 발휘한 안궁철 때문에 지구대에 단체로 소환되기까지, 뭉쳤다 하면 사고를 유발하는 중년 친구들의 모습은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파워볼게임

하지만 이들에게도 저마다의 시련은 있었다. 수술에 성공하고도 환자 아내의 항의에 시달리는 비뇨기과 원장 정재훈(배수빈 분), 기 센 아내와 콧대 높은 여배우의 등쌀에 체면 떨어진 성인영화 감독 조형우, 바닥난 저질 체력도 서러운데 비매너 고객들 앞에 억지 미소 짓는 영업사원 박춘복, 권태기에 접어든 아내부터 나이 어린 상사에게까지 무시당하는 게 일상인 천만식(김원해 분)까지 중년들이 처한 현실은 ‘웃픈’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안궁철은 아내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하루를 준비했다. 차창을 두드리는 빗소리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완벽했고, 안궁철은 제 옆자리에 곤히 잠든 아내를 바라보며 의심 없는 행복에 잠겨있었다. 하지만 그 순간, 친구 천만식이 이유도 모른 채 죽어가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행복과 죽음이 극적으로 대비되는 두 사람의 교차되는 얼굴에서 미처 털어놓지 못했던 천만식의 ‘비밀’은 무엇인지, 안궁철의 완벽한 인생에 생긴 ‘균열’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우아한 친구들’은 첫 방송부터 유쾌한 웃음과 현실 공감, 짜릿한 서스펜스를 균형감 있게 조율하며 시간을 ‘순삭’했다. 무엇보다 유준상, 송윤아를 비롯한 ‘믿보배’ 군단의 열연이 빛을 발했다. 짠내 나지만 유쾌한 절친 5인방을 완성한 유준상, 배수빈, 김성오, 정석용, 김원해는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시너지와 환상의 ‘티키타카’로 극의 재미와 리얼리티를 더했다. 여기에 미스터리를 자아내는 인물의 등장과 예기치 못한 사건의 발생은 적재적소에 긴장감과 호기심을 유발하며 한 시도 눈 뗄 수 없는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 출근길 사고에 이어 재회한 남정해와 주강산, 그리고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파파라치 사진을 받은 정재훈의 서늘한 눈빛은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렸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이승우 기자] 반등이 필요한 서울 이랜드가 경남 원정에서 승리를 노린다.

서울 이랜드FC는 11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0라운드 경남FC와 경기를 치른다. 중상위권 도약의 기로에 놓인 이랜드는 경남 원정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랜드는 경남과 상대 전적에서 5승 4무 4패로 앞서 있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지난 맞대결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랜드는 현재 승점 12로 6위를 기록 중이다. 3승 3무 3패로 성적이 안 좋았던 지난 몇 시즌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좋아졌으나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다. 주어진 기회를 살렸다면 순위표에서 더 높은 자리를 차지했을 수 있다.

초반 9경기를 치른 결과 이랜드는 정정용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공수에서 확실히 체질이 개선됐다. 특색이 없던 공격은 빠르고 간결하게 전진하는 전략을 확립했고, 맥 없이 무너지던 수비 역시 탄탄해졌다. 

수비에선 연령별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가세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스리백을 책임지는 이상민과 김태현은 이번 시즌 이랜드에 처음 합류했지만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으며 수비를 이끌고 있다. 

공격에선 외국인 공격수의 역할이 크다. 특히 이랜드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레안드로의 존재가 크다. 이번 시즌 4골 2도움으로 팀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며 공격 전술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레안드로가 부상으로 결장했던 지난 수원FC전에 결장한 것은 이랜드에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는다. 경남 원정에서도 부상 회복과 출전 여부가 이랜드 승리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랜드의 향후 목표는 기복을 줄이는 것이다. 최근 부천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지만, 수원에 0-3으로 완패했다. 그밖에도 흐름을 유지해야할 타이밍에 덜미를 잡히는 경우가 있었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 수원전 이후 “이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한 전술을 준비할 것이다. 과감하게 만들어갈 것이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뛰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파워볼게임

경남 역시 반등이 필요하다. 빌드업을 중시하는 설기현 감독 특유의 전술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지만 결과를 모두 챙기지는 못했다. 9경기 치른 결과 2승 5무 2패, 승점 11로 이랜드보다 한 단계 아래인 7위에 올라있다. 

골키퍼부터 시작되는 패스플레이를 중시하다보니 경남은 시즌 초반 많은 실책을 범하며 덩달아 실점도 많아졌다. 전남과 개막전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골을 허용했다. 

경남은 여름 이적시장 빠르게 선수단을 보강했다. 최준, 정혁, 한지호를 임대 영입해 전 포지션에 부족한 부분을 메웠고, 지난 10일엔 경남에서 FA컵 준우승을 이끈 강승조를 영입해 방점을 찍었다./raul1649@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잭슨 스마일’로 인기 얻던 미국인 불펜 투수 제이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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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돌연 계약을 해지한 메이저리거 출신 불펜 제이 잭슨(33·미국)이 마약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일간 아사히신문은 10일 “잭슨이 대마 단속법 위반 혐의로 히로시마현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히로시마현 경찰은 지난 7일 잭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액상 대마 몇 개를 발견했다. 이 액상 대마는 대마초보다 강한 환각성을 지닌 변종 마약으로 알려졌다.

잭슨은 2008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9라운드 지명으로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하지만 그가 메이저리그에 남긴 이력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통산 34경기에 등판해 34.2이닝을 던지고 수확한 1승 평균자책점 4.67이 전부다. 그중 1승은 일본에서 미국으로 잠시 돌아갔던 지난해 밀워키에서 수확했다.

잭슨은 일본프로야구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16년 일본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입단해 3년 연속으로 30홀드 이상을 쌓고 2018년까지 센트럴리그 3연패를 견인했다. 그의 특유의 웃는 표정이 일본에서 ‘잭슨 스마일’로 불릴 만큼 인기를 얻었고, 일본인 여성과 결혼해 아들을 얻었다. 지금은 이혼한 상태다.

잭슨이 밀워키에서 다시 일본으로 복귀해 선택한 구단은 지바 롯데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달 19일에야 개막한 2020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7경기에 등판해 7이닝을 소화하며 전적 없이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비교적 무난한 성적을 내고 있었지만, 지난 8일에 돌연 지바 롯데 1군에서 말소됐다. 이는 하루 전 마약 소지 혐의가 드러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잭슨은 지난 9일 지바 롯데에 계약 해지를 요청해 스스로 퇴단했다. 파워볼실시간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아한 친구들’ 유준상, 송윤아가 행복한 부부로 등장한 가운데, 김원해가 비밀을 품고 사망했다.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1회에서는 서로를 이해하는 안궁철(유준상 분), 남정해(송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프랜차이즈 본부장 안궁철과 정신과 의사 남정해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안궁철은 다정다감한 남편이었고, 회사에서도 인정받고 있었다. 하지만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친구들도 있었다. 천만식(김원해)과 박춘복(정석용)은 일에 치이고,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었다. 조형우(김성오)는 6년 만에 자유를 얻었다며 여자들과 놀자고 졸랐고, 정재훈(배수빈)은 안궁철이 아내 남정해에 대해 얘기하면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가운데 남정해는 오토바이와 접촉사고가 났다. 이어 골프를 배우러 간 남정해는 오토바이 운전자 주강산(이태환)과 다시 만났다. 그는 골프 강사였다. 남정해는 주강산이 갑자기 자신을 만지자 “뭐 하는 거냐”라고 화를 냈고, 주강산은 자세를 코치해 주는 거라고 말하며 다른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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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온 남정해는 주강산에 관해 얘기하며 “잘생겼더라. 근데 자기방어적이다. 나이는 어려 보이는데 상처는 깊어 보여”라고 밝혔다. 안궁철이 “마음을 뺏겼냐”라고 질투하자 남정해는 “뺏긴다면 몸이겠지?”라고 말하기도. 안궁철은 남정해가 유흥업소에서 재미있게 놀았다고 말하자 토라졌다가도 다시 자신이 최고라고 해주자 금방 풀렸다. 그 시각 정재훈은 남정해, 주강산의 같이 있는 사진을 보고 있었다.

다음날 안궁철은 생일인 남정해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병원 앞에 찾아갔다. 안궁철이 잠든 남정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을 때, 천만식은 가슴을 움켜쥐며 죽어갔다. 앞서 천만식은 안궁철에게 무언가를 고백하려고 했던바. 안궁철은 ‘그날 이후 단단했던 내 인생에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니, 어쩌면 정해를 처음 본 순간부터였는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1995년, 안궁철과 남정해는 대학교 연극 동아리에서 만났다. 백해숙(한다감)까지 있던 연극 동아리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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