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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ol34 2020년 August 10일

K팝 대세 흐름 속 데뷔 또는 데뷔예정인 대형 신인들 눈길
YG 4년 만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 데뷔와 동시에 인기몰이
CJ ENM-빅히트 합작 ‘아이랜드’ 데뷔조에도 기대감 높아
SM, 빅히트계열 쏘스뮤직 등 걸그룹 데뷔도 잇따를 예정

트레저.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서울경제] 전 세계 음악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은 K팝의 열기를 이어갈 대형 신인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가 4년 만에 내놓은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가 이미 데뷔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CJ ENM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합작으로 선보인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를 통해 데뷔할 보이그룹도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내년에는 빅히트 계열 쏘스뮤직에서 각각 새로운 걸그룹 데뷔가 예정돼 있다. 뛰어난 실력에 대형 기획사의 치밀한 기획력이 더해진 신인들은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공략에 나서며 K팝의 저변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트레저.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가 선보인 12인조 보이그룹 트레저는 데뷔하자마자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데뷔 싱글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원’(THE FIRST STEP : CHAPTER ONE)의 타이틀곡 ‘보이’(BOY)는 공개하자마자 홍콩, 싱가포르,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19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보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26시간 만인 지난 8일 1,000만 뷰를 돌파하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트레저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역시 167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YG보석함’을 통해 탄생한 트레저는 평균 나이 19세로 10대 소년의 매력을 내세운 팀이다. YG 측은 “트레저는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발표한 대형 프로젝트”라며 “12명 중 4명이 일본 출신이라는 점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일본 음악 시장에서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넷 ‘아이랜드’의 프로듀서를 맡은 가수 비(앞줄 왼쪽부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의장, 가수 지코와 23인의 참가자들. /사진제공=엠넷
엠넷 ‘아이랜드’의 프로듀서를 맡은 가수 비(앞줄 왼쪽부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의장, 가수 지코와 23인의 참가자들. /사진제공=엠넷

CJ ENM과 빅히트의 합작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를 통해 데뷔할 보이그룹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이랜드’는 6회까지 방영되며 파트1이 마무리됐으며, 파트 2에서는 12명이 데뷔를 향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전 세계 오디션을 통해 한국은 물론 대만, 일본, 베트남 등지에서 ‘아이랜드’로 모여든 실력 있는 지원자들 가운데 6명은 파트 2 진출이 확정됐으며, 나머지 6명은 전 세계 173개 지역에서 투표를 진행해 선발된다. 방송 시청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온라인 생중계 글로벌 누적 시청자는 1,360만을 돌파했으며, 지원자들의 퍼포먼스 풀버전과 개인별 직캠 등 다양한 디지털 영상들도 공개돼 유튜브와 네이버TV 기준 총 조회수 약 6,300만을 기록했을 정도로 반응은 뜨겁다. 정확한 데뷔 인원이 공개되지는 않은 가운데 CJ ENM과 빅히트의 합작법인 빌리프랩의 최윤혁 부대표가 지난 2월 “연내에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계획대로라면 올해 데뷔가 점쳐진다.

민희진 CBO.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민희진 CBO.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쏘스뮤직과 합작해 신인 걸그룹 멤버 선발하는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 포스터.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쏘스뮤직과 합작해 신인 걸그룹 멤버 선발하는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 포스터.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K팝 걸그룹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블랙핑크의 뒤를 이을 신인 걸그룹에 대한 기대도 높다. 올해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레드벨벳 이후 6년 만에 신인 걸그룹이 데뷔한다. 아직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시도를 이어온 SM이 이번에도 이전에 없던 콘셉트의 걸그룹일 것으로 예상된다.

빅히트 역시 지난해 걸그룹 여자친구 소속사인 쏘스뮤직 인수와 민희진 브랜드 총괄(Chief Brand Officer, CBO) 영입을 바탕으로 신인 걸그룹을 준비 중이다. 민희진 CBO는 전 SM 이사 출신으로 ‘비주얼 디렉팅’과 ‘콘셉트’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수면 위로 끌어올려 시장의 흐름을 바꾼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SM 재직 당시 걸그룹의 정석이라 불리는 ‘소녀시대’의 콘셉트 기획을 시작으로 에프엑스(f(x)), 레드벨벳 등에 독특한 시각적 이미지와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콘셉트를 부여한 바 있다. 빅히트와 쏘스뮤직은 내년 걸그룹 론칭을 목표로 지난해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을 전 세계 총 16개 도시에서 진행한 바 있다. 

얼갈이배추 8월 초 도매가 전월 2배 이상 뛰어..과일가격은 약세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48일째 이어지는 장마로 무·배추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탔다.

이달 초 얼갈이배추 도매가격은 지난달보다 두배 넘게 뛰었고 상추 가격도 1.6배가 됐다.

추석과 김장철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이 불안정해지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 무, 상추, 애호박, 깻잎 등 하반기 소비가 많고 민생에 밀접한 주요 농산물 중심으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긴 장마에 채솟값 ‘들썩’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채소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6일 청상추와 양배추, 배추 등 대표 엽채류(잎줄기채소) 도매가격은 1개월 전보다 60~107% 급등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 판매대의 모습. 2020.8.9 scape@yna.co.kr

긴 장마에 채솟값 ‘들썩’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채소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6일 청상추와 양배추, 배추 등 대표 엽채류(잎줄기채소) 도매가격은 1개월 전보다 60~107% 급등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 판매대의 모습. 2020.8.9 scape@yna.co.kr
◇ 무·배추 가격 오름세…”김장철까지 영향 이어지지 않을 것”

배추·무는 주산지인 강원도 태백, 평창, 정선 등은 호우피해가 크지 않은 편이지만, 재배면적이 줄어 가격이 평년보다 높으며 작업 여건에 따라 오르내리고 있다.

배추 도매가격은 지난 6월 포기당 2천472원에서 7월 3천474원, 8월 1∼6일 3천907원으로 꾸준히 올랐다.

무 도매가격은 6월 개당 1천165원에서 7월 1천132원으로 소폭 내렸으나 8월 1∼6일 1천248원으로 다시 상승했다.

장마가 길어지면서 김장철 배추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일부 우려도 있지만, 김장철에 사용되는 배추를 심는 시점은 8월 말 이후이고 올해 가을배추 재배 의향 면적도 평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가을철 김장배추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기상여건에 따라 작황 변동성이 큰 얼갈이배추, 상추, 애호박 등 시설채소는 집중호우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공급이 감소해 시세가 높게 형성돼 있다.

얼갈이배추 4㎏당 도매가격은 6월 6천98원, 7월 6천645원에서 8월 1∼6일 1만5천117원으로 두배 이상 뛰었다.

상추 도매가격은 4㎏당 6월 1만8천954원에서 7월 2만8천723원, 8월 1~6일 4만6천126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농식품부는 “현재의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은 장마 지속 등에 따른 일시적 수급 불안에 기인한 측면이 강하다”며 “생육 기간이 짧고 출하회복이 빨라 장마기 이후 2∼3주 내 수급이 안정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장마, 고온에 따라 작황 변동성이 큰 고랭지배추와 무는 산지 작황 점검을 강화하면서 영양제 할인 공급, 방제 지도 강화 등을 통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최근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품목을 중심으로 정부 비축물량과 농협 출하조절시설 비축물량을 탄력적으로 방출하고 채소가격안정제 약정 물량을 활용해 조기 출하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기로 했다.

농협은 전국 하나로 마트 2천300곳에서 ‘호우피해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통해 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한다.

할인행사는 최근 가격이 오른 상추, 얼갈이배추, 열무, 오이 등 주요 엽채류를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23일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 전국 하나로마트를 방문할 경우 시중보다 20∼30% 싼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상추, 깻잎, 청경채, 얼갈이배추, 오이, 호박 등에 대해서는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할인쿠폰 발행 등을 추진하고 토마토, 풋고추, 호박, 오이, 가지 등은 농협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조기 출하하거나 공급을 늘려 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다.

폭우에 떨어진 복숭아 (무주=연합뉴스) 지난 이틀간 쏟아진 폭우로 9일 전북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과수원에 복숭아가 떨어져 있다. 2020.8.9 [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yna.co.kr

폭우에 떨어진 복숭아 (무주=연합뉴스) 지난 이틀간 쏟아진 폭우로 9일 전북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과수원에 복숭아가 떨어져 있다. 2020.8.9 [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yna.co.kr
◇ 당도 떨어진 과일 가격 하락…”수급상황 매일 모니터링”

2020년산 수확이 종료된 마늘·양파는 호우 등에 따른 피해는 없어 평년 수준의 안정적 가격 흐름을 유지 중이다.

현재 제철인 복숭아, 포도 등 햇과일은 긴 장마로 인해 당도가 떨어지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복숭아(황도) 도매가격은 7월 4.5㎏당 1만8천19원에서 8월 1∼6일 1만7천725원으로, 포도(캠벨) 도매가격은 5㎏당 2만3천10원에서 1만5천47원으로 떨어졌다.

최근 출하된 2020년산 사과, 8월 하순 출하 예정인 배는 올해 냉해 피해 영향으로 추석 때 가격이 오늘 가능성이 있지만, 추석 수요보다 많은 양이 생산돼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최근 집중 호우로 육계 등에도 피해가 있으나 한우, 돼지, 닭고기 등 축산물은 사육 마릿수가 증가해 공급 여력이 충분한 만큼 수급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집중호우, 장마 등에 따른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고 수급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해 10일 ‘농산물 수급 안정 비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여름철 기온과 강수량 영향이 크고 생활물가에 민감한 주요 채소류의 피해 현황, 주산지 동향 등 수급 상황을 매일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다.파워사다리

TF 단장을 맡은 농식품부 권재한 유통소비정책관은 “여름철은 장마 외에도 태풍, 폭염 등 기상 변동요인이 많은 만큼 피해 현황과 수급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2차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소비자의 가계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수급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우영, “WC 예선 홈 3연전, 韓 선두 확정에 유리 요인”


(베스트 일레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축 미드필더 정우영이 오는 10월 재개될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홈 3연전이 한국에 유리함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영은 9일(현지 시간) 외신 <골>을 통해 “다가 올 세 경기(투르크메니스탄전, 레바논전, 북한전)는 모두 홈에서 열린다. 이 같은 사실은 우리가 2차 예선을 선두로 마쳐 최종 예선에 진출하는 데 유리함을 가져다준다”라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3월로 예정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월드컵 2차 예선 H조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오는 10월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치르게 된다. 6월 경기는 11월에 가질 전망이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을 이겨야 조 선두로 올라간다. 나머지 네 팀보다 한 경기 덜 치른 한국은 2승 2무(승점 8)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이 3승 2패 승점 9로 단독 선두다.

그러나 한국이 한 경기를 덜 치른 만큼, 투르크메니스탄을 잡는다면 최종 예선행의 7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 한국이 속한 H조는 레바논과 북한까지 총 네 팀이 승점 1 안에서 얽히고설켜 있다.

그렇지만 정우영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우영은 “우리는 월드컵에서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팀이다. 예선이 물론 쉽지는 않지만 우리를 상대하는 나라들도 우리가 최종 예선에 어울리는 팀임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현재 조 2위지만 우리가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MLB 텍사스-에인절스전서 공식 기록원 홈런→실책으로 정정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큰 포물선을 그린 타구가 외야수의 글러브를 맞고 그대로 펜스를 넘어갔다면, 이는 타자의 홈런일까, 아니면 야수의 실책일까.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이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경기에서 나왔다.

텍사스가 5-2로 앞선 5회말 공격 때 닉 솔락이 타석에 들어섰다.

솔락은 에인절스 우완 구원 투수 마이크 메이어스의 높은 공을 힘차게 밀어 우측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에인절스 유망주인 우익수 조 아델은 타구를 바라보며 뒤로 달려가더니 낙구 지점 근처에서 왼쪽 팔을 뻗어 글러브에 공을 담으려고 했다.

이 순간, 공은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마치 점프하듯 튀어나와 바로 뒤에 있던 담 바깥으로 넘어갔다.

황당한 결과에 아델은 양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필 높이 2.44m인 펜스가 꺾여서 낮아진 지점의 담을 탔다.

MLB닷컴에 따르면, 이 경기 공식 기록원인 래리 범프는 애초에 솔락의 홈런으로 선언했다가 메이저리그 공식 통계회사인 엘리어스 스포츠와 상의 후 아델의 실책으로 기록을 정정했다.

따라서 공식 기록도 ‘아델의 실책에 의한 4베이스 진루’라는 진기록으로 수정됐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지금도 1993년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호세 칸세코의 머리를 정통으로 맞고 튄 공이 펜스를 넘어가 홈런이 된 장면이 메이저리그 진기명기로 TV에서 심심치 않게 나온다.홀짝게임

당시 타구는 홈런이었고, 공식 기록원은 칸세코에게 실책을 주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칸세코의 사례를 들어 솔락 타구 판정이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메이저리그 규칙을 보면, 페어 영역에서 뜬공이 야수에 의해 굴절돼 파울 영역의 관중석 또는 펜스로 넘어가면 타자는 2루에 진루할 수 있고, 이 뜬공이 페어 영역의 관중석 또는 펜스 밖으로 넘어가면 타자에게 홈런이 주어진다.

또 이 뜬공의 굴절된 지점의 거리가 홈 플레이트에서 76.2m(250피트)에 못 미친다면, 타자는 2루 진루권만 얻는다고 덧붙였다.

규정에 따르면 솔락의 타구는 홈런이다.

다만, 엘리어스 스포츠는 야수가 정상 수비로 걷어낼 수 있었느냐를 홈런과 실책의 기준으로 제시했다.

공식 기록원이 볼 때 정상 수비로 충분히 잡을 수 있던 타구로 판단했다면 실책을, 정상 수비로 걷어내기 어려웠다면 홈런으로 각각 판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범프 기록원은 아델이 너끈히 걷어낼 수 있었다고 판정해 실책으로 기록하고, 솔락에게는 홈런과 똑같은 4베이스 진루권을 줬다.

솔락과 텍사스 구단이 이의를 제기하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4시간 이내에 이를 자세히 판독해 기록을 다시 바꿀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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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마지막까지 배우 김수현·서예지·오정세의 호연과 스토리, 연출력 삼박자를 고루 갖추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최종 회인 16회에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나비처럼 훨훨 날게 된 문강태(김수현)·문상태(오정세), 고문영(서예지) 세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물.

‘한류스타’ 김수현의 전역 후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바. 베일을 벗은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어른이’들을 위한 동화 같은 스토리로 매 회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었다.

마지막 회에선 지난날의 가슴 아픈 상처를 딛고 성장한 문강태(김수현)·문상태(오정세) 형제와 고문영(서예지)의 모습으로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고문영은 문강태 엄마를 죽여 옥살이 중인 엄마 도희재(장영남)와 담담한 태도로 대면했다. 그는 “아가, 엄마는 널 너무 사랑해. 너무 소중해서 네가 나처럼 살길 원했다. 남한테 휩쓸리지 않고 집어삼키면서 강하게 살길 원했다. 그 정도 할 수 있잖아. 왜, 왜 그딴 놈들과 어울리냐. 넌 절대로 날 못 지워. 절대! 절대! 절대로 날 못 지워! 절대! 거 봐. 넌 날 못 지워. 넌 나야”라는 절규에도, “날 보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다. 다행이지. 나도 엄마처럼 아귀(餓鬼)가 될뻔했는데 그렇게 안 돼서 얼마나 다행인 줄 몰라. 난 엄마가 참 불쌍해. 자기가 불쌍한 것도 모르고 있다는 게 더 불쌍해. 엄마는 식욕만 있지 온기가 뭔지 모른다. 알 수도 없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난 엄마랑 달라. 난 이제 알았거든. 그게 얼마나 따뜻하고 좋은 건지. 나비. 예전에 엄마한테 나비는 사이코라고 했지. 근데 우리한테 나비는 치유야. 영혼의 치유. 알아 둬”라고 충고까지 했다.파워볼사이트

문강태는 그간 형 문상태를 위해 희생하며 억눌려왔던 감정들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특히 고문영에게 적극적으로 사랑 고백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랑해’ 그거 아니냐 다른 거냐”라고 거듭 말했고, 결국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누고 첫날밤을 보내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분만 아니라 문강태는 고문영과 문상태에게 정처 없이 떠도는 캠핑카 여행을 제안, 자유를 만끽하는 면모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문상태 역시 문강태의 둥지 안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선언, 변화한 모습을 보였다. 여행을 즐기던 중 문상태는 문강태에게 “고문영이랑 둘이 가. 나는 다른데 갈래. 나도 여행 엄청 재밌는데 근데 나는 일이 하고 싶어. 그림 그리는 일, 동화책 만드는 일. 그게 더 재밌는데”라고 작화 작가로서 열정을 엿보게 했다.

문상태는 “나 없어도 괜찮겠어? 나 필요하지 않겠어?”라는 문강태의 물음에 “문강태는 문강태 거. 너는 네 거. 나는 내 거”라고 강조했다. 그런 형의 말에 문강태는 “그래, 나는 형 거 아니다. 문강태는 문강태 거”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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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영과 문상태가 만든 동화책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라는 그 제목처럼, 세 사람 모두 마침내 자신의 진짜 얼굴을 찾으며 안방극장에 뭉클한 힐링을 선사했다. “안 괜찮아도 괜찮아요!”라는 김수현의 종영 소감도 시청자들의 위로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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