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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ol34 2020년 September 10일
전세난에 코로나19까지…기존 세입자들 ‘배짱’에 난감
한꺼번에 오라 통보도…전세난 틈탄 ‘묻지마’ 계약까지


[서울=뉴시스] 서울 영등포구 63아트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올 연말께 결혼을 앞둔 직장인 A씨(33세·남)는 최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전셋짒을 구하려다 황당한 경험을 했다. 매물을 보여 달라고 하니 기존 세입자가 ‘5만원’을 내라고 한 것이다. 다른 세입자는 여러 번 집을 보여주기 번거로우니 중개업소에 집을 보기 원하는 사람 모두를 모아 오라고 통보했다.

A씨는 이보다 더 놀라운 경험도 했다. 실제로 매물이 나오자마자 23분 만에 계약이 된 것이다. 매물을 보지도 않은 ‘묻지 마’ 거래였다. 결국 A씨는 직장과 가까운 광진구를 포기하고 경기도 분당에 신혼집을 마련할 수 있었다.

층간소음을 견딜 수 없어 이사를 결심한 손희재씨(40세·여)도 최근 기분 나쁜 경험을 했다. 세입자가 집에 없어 방문이 불가하다고 해 집 주변을 둘러보러 갔는데, 태연히 창문을 열고 청소를 하고 있는 세입자를 발견한 것이다.

이미 3차례 넘게 집을 보여주지 않았던 터라 손씨는 기분이 상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결국 집 내부를 보지 않고 전세계약을 체결했다. 손씨는 “사내아이들을 키우고 있어 1층만 고집하고 있는데, 매물이 없다”며 “전세를 구하는 사람이 ‘을’인 줄 알았는데 ‘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지역의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기존 세입자들이 매물을 고의적으로 보여주지 않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핑계로 세입자가 또 다른 세입자를 등한시하는 이른바 ‘역갑질’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면서 남을 집에 들이는 것이 우려스러운 상황이기도 하지만 굳이 시간을 할애하면서 노력하지 않아도 새로운 세입자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입자들이 이렇게 ‘배짱’을 부릴 수 있는 이유는 통계로 확인된다.

KB국민은행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전세수급지수는 184.4로 2015년 전세대란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0을 넘길수록 전세물량 부족이 심각한 것을 의미한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85.4로 집계됐고 경기는 이보다 높은 185.9로 나타났다.

여기에 정부가 사전청약 입지와 일정을 발표하면서 전세수요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일 하남교산, 인천계양, 부천대장, 고양창릉, 남양주왕숙 등 3기신도시의 사전청약 내용을 발표했다.

전세시장이 들끓는 이유는 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지역에 직접 거주해야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주택 공급 우선순위를 부여받기 위해서는 의무거주 기간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일찍이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매물을 보지도 않고 전세계약을 하는 ‘묻지 마’ 거래가 행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장에서 전세계약을 중개하는 공인중개사들은 난감한 입장이다. 강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서 영업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주면 그만이다”라며 “최근에는 집을 보여주기 싫다며 알아서 계약을 하라는 세입자도 있었다. 세입자의 ‘갑질’이 이렇게 무서워질 줄 몰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서울 성동구에서 영업 중인 한 공인중개사 역시 “오래된 집들이 많아 전세를 구하는 세입자들은 집 내부를 보고 싶어 하는데 볼 수가 없다”며 “부동산에 손님을 앉혀놓고 ‘통화가 안 된다’는 말만하는데 매우 난처했다”고 말했다.

중수본, 수도권 이동량 분석 결과 공개
휴대폰 이동량, 2단계때보다 6.3% 늘어
카드매출 3.5%·대중교통 이용량 2.5%↑
“안심할 상황 아냐..긴장 끈 놔선 안돼”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3일 자정까지 연장된 가운데 8일 서울 시내의 한 패스트푸드 전문점을 찾은 시민들이 매장 내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3일 자정까지 연장된 가운데 8일 서울 시내의 한 패스트푸드 전문점을 찾은 시민들이 매장 내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misocamera@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후 주말 이동량이 2단계 시행때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거리두기의 고삐를 바짝 조이지 않으면 언제든 대유행 상황에 다시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이동량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 격상 조치에 따른 이동량 변동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카드매출 자료, 대중교통(지하철·버스·택시) 이용량을 분석한 것이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후 첫 주말이던 이달 5~6일 휴대전화 이동량은 2661만3000건으로 2단계 격상 직전 주말(8월 15~16일·3348만4000건)보다 20.5%(687만 건) 감소했다.

그러나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던 주말(8월 29~30일·2504만3000건)과 비교하면 오히려 6.3%(157만 건)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 카드매출과 대중교통 이용량도 마찬가지다.

카드 매출은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첫 주말 1조445억 원으로 2단계 격상 직전 주말(1조1648억 원)보다 10.3%(1203억 원) 감소했지만 2단계가 시행되던 주말(1조89억 원)에 비해서는 3.5%(356억 원) 증가하였다.

[세종=뉴시스] 수도권 이동량 분석 결과 그래프. (자료=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2020.09.10.
[세종=뉴시스] 수도권 이동량 분석 결과 그래프. (자료=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2020.09.10.

버스·지하철·택시 합산 이용량은 2.5단계 시행 첫 주말 1476만1000건이다. 이는 2단계 격상 직전 주말(1950만9000건)보다 24.3%(475만 건) 감소했지만 2단계 시행 주말(1440만2000건)보다는 2.5%(36만 건) 증가한 수치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국내 환자 발생은 이번 주 들어 100명 이하를 유지해 그 전주에 비해서 안정적으로 억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거리두기 시행 이후 이동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일상의 불편에도 적극 협조해줘 감사하다”고 했다.

윤 반장은 다만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던) 직전 주말에 비해 이동량이 다소 증가했다”며 “아직까지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지금 집중적인 거리두기 노력을 통해 최대한 환자 발생을 줄여야 방역과 의료체계의 여력을 확보할 수가 있다”며 “국민, 특히 수도권 주민들은 주말까지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말고 안전한 집에 머물러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도 “지난 주말 이동량이 전체적으로 봐선 감소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고 따라서 국민들이 거리두기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보기는 좀 어렵다”며 “강화된 방역 조치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국민들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고 여러 어려움이 쌓인 점들이 함께 나타난 지표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까지 현재 취해지고 있는 강화된 2단계 조치에 대해 국민들이 좀더 힘을 내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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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첫방 ‘트롯신이 떴다2’ 주현미·장윤정, 원포인트 레슨…최고 14.5% (종합)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무명가수들의 간절한 무대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0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 첫 방송은 수도권 기준 7.8%(1부), 12.6%(2부), 13.1%(3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수요일 밤 9시 동 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이는 수요일 전체 예능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7%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5%까지 치솟았다.

이날 ‘트롯신2’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무명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숨어있던 무명 트로트 실력자들의 무대, 마법 같은 트롯신들의 원포인트 레슨, 그리고 언택트로 무대를 즐기고 투표까지 해주는 랜선 심사위원의 심사까지. 오직 ‘트롯신2’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재미들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에 ‘트롯신2’는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휩쓸며 화제성을 증명했다. 특히 지금까지 몰랐던 실력과 매력을 모두 갖춘 무명가수들이 시청자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띈 인물은 특전사 출신 가수 박군이었다.

광고 삽입곡으로 유명한 ‘한잔해’의 가수 박군은 트로트를 부르기 위해 15년 동안 몸담은 군 생활을 그만두며 30억 원 상당의 연금도 포기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픈 홀어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일찍이 시작한 군 생활이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는 생계보다 꿈을 찾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것이다.

1라운드 곡으로 진성의 ‘가지 마’를 선곡한 박군은 어머니를 향한 애절함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장윤정 멘토와의 수업에서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다는 그는 피나는 연습의 결과를 무대로 보여줬다. 트롯신들까지 모두 울게 한 박군의 무대는 랜선 심사위원들 중 89%의 투표를 받으며 이날 방송 최다 득표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군인 출신 다운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노래를 부른 뒤,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는 눈물을 펑펑 흘리는 그의 반전 매력이 시청자까지 사로잡았다.

이어 장윤정도 만나보고 싶었던 열심히 사는 가수 지나유도 큰 주목을 받았다. 무명가수로 살아가기 위해 새벽 우유배달까지 하던 모습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담겼던 지나유. 현재는 횟집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고. 그러나 지나유는 이 힘든 일상에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경연곡으로 주현미의 ‘비에 젖은 터미널’을 선곡한 그는 20대 답지 않은 감성으로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주현미를 포함한 트롯신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파워사다리

또 장윤정은 물론 트롯신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었던 데뷔 10년 차 가수 나상도는 나훈아의 ‘사내’를 안정적으로 부르며 극찬을 받았고, 주현미의 조언대로 선곡을 바꿔 무대에 올랐던 손빈아는 나훈아의 ‘대동강 편지’로 랜선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이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무대가 절실했던 가수들이 자신에게 온 단 한 번의 기회에 모든 걸 쏟아붓는 모습은 전에 볼 수 없던 남다른 감동을 선물했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에게서 최고의 실력을 끌어내는 멘토 주현미, 장윤정의 원포인트 레슨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참가자들의 무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과연 이들 중 끝까지 살아남아 차세대 트롯신의 길을 걸어갈 주인공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 말미에는 다른 트롯신조차 “이 팀 왜 이렇게 세?”라고 말할 정도의 어벤저스급 실력자들이 소속된 김연자 팀의 1라운드가 예고됐다. 이와 함께 김연자의 눈물이 포착돼 이 장면은 이날 최고 분당 시청률 14.5%를 장식하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OSEN=고용준 기자] 한 고비를 넘겼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물러설 곳 없는 아프리카와 외길 승부에서 승전보를 울린 T1 김정수 감독은 차분하게 다음 순서인 젠지와 마지막 일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T1은 지난 8일 온라인으로 벌어진 ‘2020 LOL 월드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 아프리카와 2라운드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제 T1은 9일 젠지와 LCK 3번 시드를 걸고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이날 T1 2020 LCK 서머 스플릿 주축 멤버들과는 다른 라인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칸나’-커즈’-‘클로저’-‘테디’-‘에포트’가 아닌 ‘엘림 최엘림’과 ‘구마유시’ 이민형을 각각 정글과 원딜로 선발 기용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은 공식전 첫 출전으로 패자부활이 없는 상황에서 큰 모험이었다.

평소와 다른 기용에는 김정수 감독의 고민이 담겨있었다. 경기 후 OSEN 전화인터뷰에 응한 김정수 T1 감독은 “선수들이 생각했던 이상으로 잘 해주면서 어렵지 않게 승리했다. 3-0도 내심 기대했는데, 한 세트를 내준 건 아쉽다”고 말하면서 “아직 끝난게 아니다. 젠지는 아프리카 보다 어려운 상대라 쉽지 않는 경기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담담하게 3라운드 진출 소감을 전했다. 파워사다리

이날 색다른 선발 라인업 기용에 대해 김 감독은 “우리의 완벽한 베스트 멤버가 아니었다. 겁 없는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말문을 연 뒤 “사실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이후 많이 힘들어했다. 챔피언을 고르는 과정 조차 부담스러워했다. 모험이었지만,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는 선수들로 엔트리를 구성해봤다. 경기에서 자신있게 뛰고, 비판을 넘는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패기 있는 선수들을 엔트리로 내세웠다”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3번 시드를 놓고 맞붙는 젠지에 대해서도 그는 평정심을 지키고 있었다. “젠지는 빠르고, 강하다. 쉽지 않은 승부라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최대한 준비해서 3번 시드를 거머쥐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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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10일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자체가 편한 군대’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현역 장병들과 예비역 장병의 노고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카투사 장병들의 국가에 대한 헌신에 대해서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상처를 드린 점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논란과 관련,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카투사는 육군처럼 훈련하지 않아 자체가 편한 보직이라 어디에 있든 다 똑같다. 카투사에서 휴가를 갔냐 안 갔냐, 보직을 이동하느냐 안 하느냐는 아무 의미가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에 카투사 현역과 전역자들은 SNS 등에서 사과를 촉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파워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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