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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ol34 2020년 October 15일

[OSEN=박소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다양한 공무원들이 떴다. 기상청 예보관부터 최연소 7급 공무원까지 뜻밖의 재미와 웃음이 가득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민석 PD는 15일 OSEN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간간히 공무원 자기님들이 출연했다. 공무원도 다양하다는 걸 알게 됐다. 공무원으로 종사하시는 분들을 다양하게 한자리에 모시면 어떨까 싶었다. 공무원이라는 집단에 일종의 편견 오해가 있으니 그게 사실인지도 궁금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기상청 예보관, 무인도 등대지기, 부산본부세관 조사관, 최연소 7급 공무원, 늦깎이 9급 공무원 등이 나와 직업에 대한 자부심, 공무원 시험 합격 비결, 공무원에 대한 편견 등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만 20세에 7급 공무원 최연소 합격한 김규현 주무관은 연영과에 다니다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고 9급 시험은 다 떨어졌지만 100일 동안 공부에 매진해 7급 시험에 통과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원두를 갈아서 가루를 먹을 정도로 공부에 대한 대단한 열정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민석 PD는 “김규현 주무관이 말씀도 조리있게 잘하더라. 시험 준비하던 그때, 공부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원두를 갈아서 먹을 정도로 엄청난 노력이 있었다는 게 대단했다. 의지가 대단하더라. 주변에서는 최연소라 가산점 받은 것 아니냐는 오해를 했다는데 정말 노력 많이 한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 주에는 특이한 이력서 특집으로 진행된다. 김민석 PD는 “특이한 이력서 특집이다. 본업이 바뀐 분들의 이력서를 들여다보기로 했다. 제1의 직업이라고 생각했는데 도전과 용기를 내어 삶의 변화를 준 것 아닌가. 그런 분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힘을 재밌게 풀어냈다”고 귀띔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SK 벤치 쪽의 최경철 코치를 향해 격앙된 표정으로 항의하는 삼성 강명구 코치.
출처=MBC스포츠플러스 중계화면 캡처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잊을 만 하면 한번씩 불거지는 사인 훔치기 논란.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졌다. 삼성-SK의 시즌 14차전. 1-1로 팽팽하던 5회말 삼성 공격이 끝나는 순간, 작은 소동이 있었다.

1루 코치 박스에 있던 강명구 코치는 이닝 종료 후 격앙된 표정으로 1루측 SK 덕아웃으로 향했다. “뭐?” 라고 항의하며 다가서는 강 코치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SK 덕아웃 근처까지 다가오자 삼성 최태원 수석코치가 급히 나와 막아섰다. 박경완 감독대행과 조동화 코치 등 SK 코칭스태프가 덕아웃 밖으로 나와 강 코치를 만류했다. 최경철 코치를 향해 삿대질까지 하며 격앙된 모습이던 강명구 코치는 만류 속에 SK 벤치쪽 돌아보며 “내가 타자들 한테 알려줬어?”라고 소리 쳤다.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1사 2루, 삼성 김상수가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강명구 1루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9.25/

평소 온순한 지도자. 왜 이렇게 흥분을 했을까. 상황을 재구성 해보자.

5회말 1사 1,3루. 1루주자 박계범이 김상수 타석 때 박계범이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2구째 슬라이더 타이밍을 정확히 포착해 스타트를 끊었다. 투수 김세현이 중간에 커트할 정도로 빠른 스타트였다.

1회 박해민 도루에 이은 또 한번의 도루 성공. SK 벤치가 예민해졌다.

강명구 코치와 1980년생 동갑내기 친구 사이인 최경철 코치가 “포수 사인을 보고 가르쳐 주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이 한마디가 강명구 코치를 자극했다.

최 코치와의 설전이 벌어진 배경이다.

주루 전문가 강명구 코치의 정확한 변화구 도루 타이밍 포착이 만들어낸 오해로 빚어진 해프닝이었다.

결국 강 코치가 SK측 덕아웃을 찾아 박경완 감독대행에게 사과하면서 사건은 일단락 됐다.파워사다리

SK 벤치 쪽의 최경철 코치를 향해 항의하는 강명구 코치를 조동화 코치가 만류하고 있다.
출처=MBC스포츠플러스 중계화면 캡처

야구는 상대를 속이는 제로섬 게임이다. 상대 예측을 역으로 이용해야 승리 확률이 높아진다.

투수와 타자의 대결을 물론, 배터리와 주자의 신경전도 치열하다. 오죽하면 ‘훔친다’는 뜻의 스틸이 도루가 됐을까.

속고 속이는 야구의 속성을 생각하면 암묵적 신사협정은 언제든 위협받을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휴스턴의 포스트시즌 사인훔치기가 여전히 큰 앙금으로 남아 감정적 여파를 미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서로가 서로를 믿을 수 없는 게 야구다. 사인을 둘러싼 신경전은 언제든 불거질 수 있다.

현역 시절 부터 투수 폼과 볼카운트 상황 등 도루타이밍 포착에 탁월한 노하우를 보유한 강명구 코치. 친구 코치의 사인훔치기 오해에 화가 났을 수 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이런 논란 자체가 어쩌면 야구의 속성에서 나온 숙명 같은 것일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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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빌리 아일리시가 2관왕을 차지했다.

오전(한국시각)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9 BillBoard Music Awards)가 Mnet을 통해 생중계됐다.

빌리 아일리시는 ‘톱 피메일(여성)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다시 돌아왔다. 정말 감사하다. 저보다 먼저 수상한 여성분들에게도 감사하다”며 “투표하고 마스크하고 손 씻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빌리 아일리시는 ‘톱 빌보드 200앨범’을 수상하며 2관왕을 했다.

이날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케이블채널 엠넷이 방송인 오상진, 대중음악평론가 김영대, 방송인 안현모의 해설로 국내 생중계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탈락 위기에 몰린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은 ‘긍정의 힘’을 강조했다.

베이커는 15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생각이 아주 중요하다”며 3패에 몰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자세에 대해 말했다.

그는 신인 시절 있었던 일을 소개했다. 당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팀 동료이자 선배였던 올랜도 세페다와 외출을 하기로 했는데, 뜬금없이 세페다가 자신을 불러 책 한 권을 준 뒤 다음날까지 모두 읽고 독후감을 써와야 외출을 하겠다고 한 것. 그 책은 노먼 빈센트 펄의 저서 ‘긍정적 사고의 힘(power of positive thinking)’ 이었다.

벼랑끝에 몰린 베이커 감독은 긍정의 힘을 외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벼랑끝에 몰린 베이커 감독은 긍정의 힘을 외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베이커는 “그 책을 밤새 읽었다. 나에게 정말로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밖에도 그는 고등학교 선수 시절부터 마이너리그, 빅리그까지 수많은 코치들과 함께하며 긍정적인 생각의 힘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다면 이 일을 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의 감독 베이커를 만든 것은 긍정적인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파워볼게임

그는 앞선 두 경기 연달아 실책을 범한 호세 알투베에 대해서도 “우리는 이기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 어제 일이 계속되게 하면 안 된다. 긍정적인 일은 이어가야하고 부정적인 일들은 지워버려야한다”며 이전 기억을 잊고 다시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의혹만으로 한 사람의 20년 사라지게 해”
“살려고 발버둥칠수록 수렁은 더 깊더라”

[서울신문]

박진성 시인
박진성 시인

박진성 시인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잠적했다. ‘거짓 미투’ 피해자인 그는 오랜 시간 사실을 바로 잡기 위해 애써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 동부경찰서는 전날 밤 “박 시인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박 시인의 행적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전 현재까지 박 시인의 소재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인은 전날 자신의 SNS 계정에 “아무에게도 해가 끼치지 않게 조용히 삶을 마감하겠다”는 내용의 심경글을 올렸다. 그는 “어떤 의혹과 의심과 불신 만으로 한 사람이 20년 가까이 했던 일을 못하게 하는 풍토는 사라져야 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진성 시인은 2016년 10월 여성 습작생 성폭력 의혹을 받았으나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숱한 비난에 시달려 왔던 박 시인은 지인들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을 토로하는 한편 잘못된 ‘미투’를 바로잡기 위해 정정보도 신청, 소송 등 여러 노력을 쏟아 왔다.

거짓 미투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들을 상대로 잇따라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최근 승소 판결을 받기도 했다. 박 시인은 2018년에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으나 경찰에 의해 무사한 것이 확인된 적이 있다.

박 시인은 “2016년 그 사건 이후 ‘성폭력 의혹’이라는 거대한 그림자를 끌고 다니는 것 같다. 매년 10월만 되면 정수리부터 장기를 관통해서 발바닥까지 온갖 통증이 저의 신체를 핥는 느낌, 정말 지겹고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박 시인은 “제 돈을 들여 아무도 읽지 않는 시집을 출판도 해 봤고 죽고 싶을 때마다 꾹꾹, 시도 눌러 써 봤지만 그런 게 다 무슨 소용일까 싶다”며 “살려고 발버둥칠수록 수렁은 더 깊더라”고 한탄했다.FX시티

박 시인은 “단지 성폭력 의혹에 휘말렸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을 잃는 사태가 저에게서 끝났으면 좋겠다”고 한 뒤 “다만 어떤 의혹과 의심과 불신만으로 한 사람이 20년 가까이 했던 일을 못하게 하는 풍토는 사라져야, 꼭 그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박 시인은 “아무에게도 해가 끼치지 않게 조용히 삶을 마감하겠다. 다음 세상에서는 저의 시집 ‘식물의 밤’이 부당하게 감옥에 갇히는 일이 없었으면, 다음 세상에서는 저의 시집 계약이 부당하게, ‘단지 의혹만으로’ 파기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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