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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ol34 2020년 November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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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보미 인턴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최란과의 우정을 자랑했다.

함소원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베프같은 언니. 언니도 아님 친구임. 이언니도 안 늙는 여자”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함소원은 트로트 가수로 나선 배우 최란이 지난 9월에 발매한 앨범 ‘그럴 줄 알았지’를 들어 보이는가 하면, 촬영장에서 최란과 함께 교복을 입고 발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에 최란은 “소원아 고마워. 언니 홍보도 해주고 짱”이라는 댓글을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하고 있다.

stpress2@mkinternet.com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택진이형 200억 연봉 시대?…그 돈 언제 다 써요?”

엔씨소프트가 3분기에도 탄탄한 실적을 이어갔다.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50%가까이 늘어나며, 올 매출 2조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0%가량 증가했다.

이에 IT업계 ‘연봉킹’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보수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엔씨소프트의 실적이면 보수한도인 200억원도 문제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김 대표의 연봉은 실적과 비례해 변동했다. 김 대표의 역대 최대 연봉은 2018년 138억원이다. 당시 엔씨소프트 보수 한도는 150억원이었다. 보수한도에 육박하는 연봉을 수령한 것이다. 이는 2017년 내놓은 ‘리니지M’의 성공에 따른 보상이었다. 지난해에는 신작 부재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94억 5000만원을 받는데 그쳤다.

자료=엔씨소프트
자료=엔씨소프트

올해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2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올랐다. 매출은 5852억원으로 4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525억원으로 34% 늘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 등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 쌍두마차’가 실적을 견인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현재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나란히 1,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리니지M의 3분기 매출은 2452억원에 달한다. 리니지2M은 1445억원이다. PC온라인 게임인 ‘리니지’는 499억원, ‘리니지2’는 2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증권가는 엔씨소프트가 올해 초 예상했던 ‘2조 클럽’에 가입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입을 모은다. 올해 엔씨소프트 예상 실적이 연결기준 매출 2조 69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주총에서 이사 보수한도를 기존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했다. 실적을 감안하면, 김 대표의 연봉이 전년대비 2배가량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 김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만 급여 10억1600만원에 상여 122억7600만원 등 총 132억92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총 62억4800만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령액이다.

리니지 이미지=엔씨소프트
리니지 이미지=엔씨소프트

한편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출시가 연기된 게임들을 내년 초 내놓으면서 2021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블레이드&소울2’는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이고 ‘트릭스터M’도 예상 뛰어넘는 사전예약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프로젝트 TL은 내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 PC 버전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며 ‘팡야M’, ‘H3’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차세대 콘솔용 게임을 다수 준비하고 있고 내년 1분기 리니지2M의 대만 출시를 시작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하고 블레이드&소울2도 빠른 시일 내에 해외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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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 성적에 90점 주고 싶다”..12월 US여자오픈 출전 고심파워볼엔트리

상금 2억원이 든 현금 박스를 든 최혜진.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금 2억원이 든 현금 박스를 든 최혜진.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1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골프(KLPGA)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최종일에 역전 우승을 차지한 최혜진(21)은 시상식에서 왈칵 눈물을 쏟았다.

앞서 9차례 우승 때 최혜진은 눈물을 흘린 적이 없다. 늘 생글생글 웃으며 시상대에 올랐던 최혜진이었다.

그만큼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얘기다.

최혜진은 이 대회 전까지 15차례 출전해 두 번 빼곤 모두 10위 안에 들었다. 거의 모든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했다는 뜻이다.

그린 적중률 1위, 드라이버 비거리와 정확도를 합산한 드라이빙 지수 1위, 평균타수 3위가 말해주듯 최혜진은 KLPGA투어에서 누구보다 빼어난 경기력을 뽐냈다.

그러나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우승 트로피가 애를 태웠다.

포인트로 수상자를 정하는 대상 수상자로 일찌감치 확정됐지만, K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우승 없는 대상 수상자’로 대상 시상식에 참가하는 민망한 상황도 예상됐다.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끝내 우승을 일궈낸 최혜진은 “드디어 우승했다는 안도감과 그동안 느꼈던 서러움이 복받쳤다”고 눈물을 흘린 까닭을 설명했다.

그는 “경기력은 좋았는데 우승이 없어서 생각이 많았다. 조바심을 냈던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놓고 “시즌 마지막인 이번 대회는 아예 편하게 마음먹었다. 우승 못 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에 즐겁게 경기하자고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최혜진의 캐디는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 2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김민규(19)가 맡았다.

최혜진은 “(김)민규가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면서 “긴장감 없이 경기를 치렀다”고 덧붙였다.

최혜진은 “10번의 우승 가운데 가장 특별한 느낌”이라면서 “그동안 내가 과연 우승할 수 있을까 의구심도 들었는데 막상 우승하니까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환하게 웃었다.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했으니 올해 내 성적은 90점을 주고 싶다”는 최혜진은 “작년 겨울에도 쇼트게임에 공을 들여 훈련했던 것처럼 이번 겨울에도 쇼트게임 완성도를 높여 내년에는 더 나은 선수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12월 10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 출전을 고심 중인 최혜진은 “출전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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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엘리트 투수’라는 명성은 이미 온데간데없었다. 오히려 ‘먹튀’라는 싸늘한 시선이 늘어나는 판이었다. 지난해 이 시점까지, 다르빗슈 유(34·시카고 컵스)에 대한 현지의 반응이 그랬다.

다르빗슈는 2018년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6년 총액 1억2600만 달러(약 1403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컵스의 에이스가 될 것이라는 기대치가 하늘을 찔렀다. 그러나 2년은 성적은 그 기대에 못 미쳤다. 오히려 팔꿈치 부상 탓에 2018년에는 8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부상에서 회복한 2019년 전반기 18경기에서는 2승4패 평균자책점 5.01에 그쳤다. 전형적인 하락세였다.

“이미 일본에서부터 많은 공을 던졌고, 부상 이력이 잦았던 선수에게 너무 많은 돈을 줬다”는 비판이 빗발쳤다. 다르빗슈는 핑계를 대지 않았다. 가장 좋았을 때 기량을 찾으려 애를 썼다. 많은 이들이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다. 결국 지난해 후반기(13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2.76)에 반등하더니, 올해는 완전한 재기에 성공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발표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트레버 바우어에 이은 2위에 올랐다. 바우어와 표 차이가 예상보다 많이 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1위 표 3장을 얻었다. 일본인 투수가 사이영상 투표에서 득표한 것은 지난해까지 9차례 있었으나 1위 표를 받은 건 다르빗슈가 처음이다.

다르빗슈 개인적으로는 텍사스 소속이었던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사이영상 득표였다. 다르빗슈는 2012년 5위 표 1장을 얻어 9위를 기록했고, 2013년에는 2위 표 19장을 얻는 등 선전한 끝에 2위를 차지했다. 한동안 사이영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성적을 냈으나 올해 1위 표 3장, 2위 표 24장을 받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시아 선수 중 세 번이나 사이영상 득표에 성공한 선수는 다르빗슈가 처음이다.

올해 구위는 재기를 직접적으로 가리키고 있었다. 구속이 예전 수준을 회복했고, 끊임없이 노력한 다양한 변화구는 현지 언론의 화제로 떠올랐다. 비록 단축 시즌이기는 했지만 12경기에서 8승3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이닝당출루허용수 모두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20대 때도 못했던 것을, 만 34세 시즌에 해냈다.

팔꿈치 부상 이후 오히려 재활과 몸 관리에 철저히 더 힘을 쏟았다. 그 결과 몸 컨디션은 오히려 20대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남은 3년의 계약 기간도 기대를 모으기 충분하다. 프로 입단 당시부터 “아시아 선수의 체격적 한계를 뛰어넘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은 만큼, 그 이상의 롱런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다르빗슈는 MLB 통산 182경기에서 71승(56패)을 기록했다. 남은 3년의 기간 동안 부상 없이 꾸준히 던진다면 MLB 통산 100승도 가능하다. 신체 나이가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한 만큼 아시아 선수로는 박찬호(125승), 노모 히데오(123승)만이 가지고 있는 통산 100승에도 도전할 만하다. 사이영상 득표 경력에서 보듯, 강렬함만 놓고 봤을 때 두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한 다르빗슈가 궁극적인 누적 승수에서도 어떤 결과를 남길지 주목된다. 파워볼사이트

[뉴스엔 이해정 기자]

농촌 체험은 재미를 보장하는 예능 단골 소재다.

광활한 논, 밭 앞에서 짓는 막막한 표정, 꽃무늬 작업 바지, 땅에 발이 파묻혀 허우적거리는 모습까지. 일단 농사일만 했다 하면 웃음 풍작은 따놓은 단상이기 때문이다.

11월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현주엽은 ‘현주엽 TV’에 협찬이 들어왔으니 여주에 가서 밥만 먹어주면 된다는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그러나 이들이 도착한 장소는 식당이 아닌 벼가 노랗게 익어 가는 황금 들판. 마중 나온 이장은 “일을 하셔야 밥을 먹죠”라며 낫을 건넸고 현주엽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바지로 갈아입은 현주엽 일행은 능숙하게 낫질을 하며 논 가장자리의 벼를 베었고, 콤바인 기계로 150평 벼를 추수했다. 이후 현주엽은 이번 협찬비를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당나귀 귀’가 그린 농촌 체험은 예능 정석을 충실히 따랐다. 황당한 표정을 짓는 현주엽부터 농사일이 손에 익지 않아 허둥대는 모습까지. ‘나 혼자 산다’ 성훈이 ‘파머 로이’로 변신했던 농촌 체험, ‘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참여한 미나리 캐기처럼 ‘당나귀 귀’도 농촌 체험에서 기대할 수 있는 고전적인 웃음을 수확했다.

농촌 체험이 예능가에 뿌리를 내린 건 최근 일이 아니다. 안전한 웃음을 보장하지만 동시에 예측 가능한 상황을 그린다는 맹점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도 이번 ‘당나귀 귀’ 농촌 체험이 반가운 이유는 웃음을 넘어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올해 농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학교급식이 중단되고 인력난이 극심해지는 등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었다. 장마와 태풍에 따른 농가 피해도 만만치 않았다. 애초에 농사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올 한 해 농민 시름은 그 어느 때보다 깊었다.

‘현주엽 TV’ 협찬을 위해서였든 ‘당나귀 귀’ 흥행을 위한 것이었든 현주엽 일행이 농촌으로 향한 데에 일단 박수를 쳐주고 싶은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꼭 배를 잡고 폭소해야만 웃음을 선사하는 것은 아니다. 이웃에 대한 관심을 환기 시키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카메라를 비추면서 흐뭇한 웃음을 자아내는 예능도 꼭 필요하다.

그 흔한 농촌 체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 ‘당나귀 귀’는 예능에 앞서 방송이 어떤 식으로 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지 좋은 예를 보여줬다.

지난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우며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었다. 이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당나귀 귀’에서 벼 수확 현장을 그린 것은 단순한 우연일 수 있다. 하지만 우연으로라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힘을 보태고 관심을 높일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쁜 일인가.파워볼

농촌 체험뿐이 아니다. 예능은 더 이상 분장과 게임, 콩트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다양한 시각을 바탕으로 한 예능이 많아져서 보는 즐거움은 물론 방송 후에도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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